2019학년도 서울 주요 대학 정시모집 충원합격 발표 일정
2019학년도 대입의 마지막 관문, 정시모집 충원합격(추가합격) 발표가 2월 1일(금)부터 시작된다. 앞서 지난 29일까지 2019학년도 정시모집 최초합격자 발표가 대학별로 모두 마무리 됐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2월 1일까지 3일간 등록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최초합격자 등록까지 모두 끝나면, 각 대학은 2월 14일(목)까지 모집단위별 미등록 인원에 대한 충원합격자 발표를 진행할 수 있다.
정시모집 충원합격자 발표는 학생과 대학 모두에게 마지막 기회인 만큼 충원 기간 합격자 발표와 등록 절차는 매우 숨 가쁘게 진행된다. 특히 막바지에 다다를수록 통보 시간과 방법이 수시로 변경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추가합격을 기다리는 수험생이라면 반드시 지원 대학의 발표 일정과 통보 방법을 유념하고 촉각을 곤두세울 필요가 있다.
2019학년도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모집 충원합격 발표 일정과 주의사항을 정리했다.
○ 등록 마감과 동시에 발표 시작…주요 대학 대부분 2일(토) 1차 발표
일부 대학은 정시모집 최초합격자 등록이 마감되는 2월 1일(금) 은행 업무 마감 시간 이후부터 바로 충원합격자 발표를 시작한다. 서울 주요 대학 중 가장 먼저 충원합격자 발표를 시작하는 곳은 서울시립대다. 서울시립대는 이날 오후 8시 1차 충원합격자를 발표한다. 이어 홍익대가 이날 오후 9시 1차 충원합격자 발표를 진행한다.
설 연휴가 본격 시작되는 2일(토)에는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등 서울 주요 대학 대부분이 1차 충원합격자를 발표한다. 만일 해당 대학으로부터 예비순위를 받았거나 충원을 기다리는 수험생이라면, 이날 잊지 말고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자.
설날 연휴 기간인 3일(일)~6일(수)에는 서울 주요 대학의 충원 합격 발표가 예정돼 있지 않고, 설날 연휴 직후인 2월 7일(목)부터 재개된다. 대표적으로 서울대와 한국외대가 1차 충원합격자를 7일 발표할 예정이다.
○ 홈페이지 발표와 개별 통보 병행…연락 가능 상태인지 확인 또 확인
각 대학은 홈페이지 발표 및 개별 통보를 병행해 충원합격자 발표를 진행한다. 대부분의 대학이 발표 초기에는 홈페이지 발표를 진행하다 마감이 임박해지면 등록 의사를 빠르게 파악하기 위해 유선 등을 통한 개별 통보로 전환한다. 그러나 대학별로 발표 시기와 방법에 차이가 있으니 반드시 사전에 지원 대학의 계획을 살펴봐야 한다.
개별 통보의 경우 미등록 인원 상황에 따라 급박하게 진행되므로 늦은 시간에도 연락이 갈 수 있다는 점에 유념해야 한다. 또한 지원서에 기재된 학생과 보호자의 연락처로 연락이 되지 않을 경우 등록 의사 확인이 어려운 것으로 간주해 충원합격자 대상에서 제외하니 대학 측의 연락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추가 합격 발표·통보, 최대 14일 오후 9시까지 계속돼
대학은 정시 충원 기간 내내 수시로 미등록 인원을 파악해 충원 절차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대학별로 적게는 3차부터 많게는 7차 이후까지 충원 계획을 세워두고 있으나, 충원 합격은 미등록 인원만 채워지면 계획된 차수와 관계없이 종료된다.
반대로 계획된 차수를 모두 진행한 후에도 미등록 인원이 발생하면, 대학은 마감일인 14일 오후 9시까지는 사전에 예고한 차수를 넘겨서도 계속해서 충원을 진행할 수 있다. 특히 마감이 임박한 13, 14일에는 차수가 무의미해지고 각 모집단위의 충원 상황에 따라 개별적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으며, 발표 시간이 수시로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모든 4년제 일반 대학은 2019학년도 정시모집 충원합격자 발표 마감 시한인 2월 14일(목) 오후 9시까지 충원 합격 통보를 모두 완료해야 하므로, 14일(목) 오후 9시 이후로는 더 이상의 충원이 없다. 정시모집 최종 충원 합격자의 등록 마감일은 발표 마감 하루 뒤인 2월 15일(금)이다.
▶에듀동아 최유란 기자 cy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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