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생 3명 중 1명은 등록금의 절반 이상을 지원받을 전망이다.
7일 교육부가 발표한 ‘2019년 국가장학금 지원 기본계획’에 따르면 올해 저소득·중산층 이하 가정의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투입되는 국가장학금 예산은 약 3조 6000억 원이다.
특히 올해는 국가장학금 지원 구간을 조정해 등록금 절반 이상 지원 대상자를 확대, 전체 대학생 3명 중 1명에 해당하는 약 69만 명가량의 대학생이 등록금 절반 이상을 국가장학금을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는 또한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대학생이 국가장학금 소득구간 산정 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학생 본인의 소득공제 금액을 기존 10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부터 국가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는 입학금 또한 신청 방식을 개별 신청에서 대학 대표 신청으로 변경해 우선 감면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국가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협조해 사업장의 휴·폐업 정보가 자동 반영되도록 했으며 최대 12주가 소요되던 재외국민 소득구간 산정 또한 국내 대학생과 동일하게 소요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했다.
한편 2019학년도 1학기 2차 국가장학금 신청은 3월 6일(수)까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에듀동아 최유란 기자 cy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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