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에서 임시정부 수립의 역사적 의미를 국민들과 함께하기 위한 취지로 4·11 임시공휴일 지정을 제안했다"고 20일 밝혔다.
다만, 이는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 청와대가 "현재 여론수렴 과정을 거치는 등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기 때문.
올해는 1919년에 있었던 3·1 운동 100주년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기도 하다. 그간 임시정부 수립일은 4월 13일로 알려져 왔으나, 최근 4월 11일이 수립일이 맞다는 사료가 발굴돼 올해부터 처음으로 4월 11일에 기념식이 열릴 예정이다.
한편, 임시공휴일 지정이 검토되는 4월 11일은 목요일로,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금요일 하루를 끼고 징검다리 연휴가 가능하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