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서관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지역주민들의 올바른 역사관 형성과 역사의식 고취를 위하여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놀이극으로 알아보는 제주항일운동’은 3월 12일(화)~13일(수) 9시~12시까지 제주시 동지역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아 120명을 대상으로 다목적교육실에서 운영되며, 쉽고 재미있는 놀이극을 통해 3·1운동과 제주항일운동의 역사에 대해 이해하고 배워보는 시간을 갖는다. 신청을 원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은 2월 22일(금)~28(목)까지 전화로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2월 17일부터 3월 10일까지 도서관 1층 로비에서는 법정사 항일 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그림책 <법정사 동이>(노수미 글, 변명선 그림)의 원화를 전시 중에 있으며, 3월부터 12월까지 어린이자료실에서는 제주도서관에 소장 중인 독립운동 도서 중 어린이 및 청소년 도서목록 150여권을 실은 <독립운동 관련 도서목록>을 배부할 예정이다. 이 목록은 제주도서관 홈페이지에서도 다운받을 수 있다.
제주도서관은 앞으로도 제주여성을 주제로 한 특강 및 놀이극 <역사 속 제주여성들>, 제주어를 재미있게 익혀보는 <제주어 맛보기>, 4·3관련 체험 및 관련도서를 전시하는 <책으로 배우는 제주 4·3>, 제주의 역사, 문화, 신화 등 제주 관련 도서를 전시하는 <제주이해 도서코너>를 운영할 예정이다.
제주도서관 관계자는“항일운동을 기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우리나라와 제주의 역사를 올바로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