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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뉴스

한국 아이엘츠(IELTS) 성적 주요 40개국 중 38위?

 

  

심각한 구직난으로 해외취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20131607명에 불과했던 해외취업자수가 20175118명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해외여행, 해외취업, 해외이민 등 해외로 활동 영역을 넓히는 인구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지만 정작 세계 공통어인 영어 실력만큼은 제자리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원스쿨이 만든 프리미엄 시험영어 인강 브랜드 '시원스쿨랩(LAB)'20192, 국제 공인 영어 시험 아이엘츠(IELTS)에서 발표한 <2017년 전세계 아이엘츠 성적>을 분석한 결과, 한국은 주요 40개 국가 중 30(아카데믹)38(제너럴)로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지난 201527(아카데믹), 37(제너럴) 보다 순위가 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공개된 성적에 따르면, 아이엘츠 시험에 응시한 한국인의 성적은 해외 유학을 위한 아카데믹의 경우, 듣기 6.2, 읽기 6.2, 쓰기 5.46, 말하기 5.79, 평균 5.97점이었다. 이민과 취업을 위한 제너럴의 경우 듣기 5.89, 읽기 5.53, 쓰기 5.39, 말하기 5.63, 평균 5.67점을 기록했다.

 

신승호 시원스쿨어학연구소장은 “<2017년 전세계 아이엘츠 성적>을 분석한 결과 한국의 경우 전 영역에서 세계 평균보다 낮은 점수를 받으며 최하위권을 기록했다면서 영어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과 투자에도 한국인의 실력이 세계 수준과 격차를 보인 것은 기존의 편향된 주입식 영어 교육의 한계가 드러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더불어 미국식 영어를 표준으로 여기고 공부하면서 토익/토플에서는 강한 모습을 보였으나, 아이엘츠의 경우, 영국식 영어로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시험이기에 한국인의 실제 영어 실력보다 점수가 낮게 나왔을 것이라며 유학과 이민이 주된 목적이기에 시험의 난이도가 다소 높은 편이지만 자신의 수준과 상황에 맞는 학습 방법을 선택한다면 충분히 고득점을 달성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엘츠(IELTS: International English Language Testing System)는 영국 캠브리지 대학교, 영국문화원, 호주 IDP 에듀케이션에 의해 공동 개발, 관리, 운영되는 국제 공인 영어 능력 검증 시험이다. 유학과 이민 목적에 따라 아카데믹과 제너럴의 두 가지 모듈로 시행되며, 전 세계 대부분의 대학과 유수의 기관이 입학과 취업에 아이엘츠 점수를 활용함에 따라 연간 300만 명 이상이 시험에 응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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