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관리회계시스템 ‘에듀파인’ 1단계 도입률이 99.6%를 기록, 사실상 100%를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는 지난 15일 기준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1단계 의무 도입 대상 유치원 570곳 중 568곳이 에듀파인을 도입, 도입률 99.6%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중 에듀파인을 도입하지 않은 2곳은 폐원 신청을 한 곳으로, 현재 재원 중인 원아가 없으므로 사실상 100% 도입된 것이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에듀파인을 도입하는 사립유치원은 1단계 의무 도입 대상 유치원 568곳과 공영형 유치원을 포함한 도입 희망 유치원 199곳 등 총 767곳으로 최종 집계됐다.
교육부는 이번 에듀파인 1단계 도입을 시작으로 내년 3월에는 전체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에듀파인을 전면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에듀파인 도입으로 유치원 회계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첫걸음이 시작됐다”며 “2020년 전체 사립유치원에 차질 없이 적용할 수 있도록, 올해 1단계 에듀파인 시스템 활용 결과를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보완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교육청, 사립유치원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에듀동아 최유란 기자 cy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