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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2019 기획특별전 ‘근대 서화, 봄의 새벽을 깨우다’ 개최

 


국립중앙박물관이 “2019년 첫 기획특별전으로 20세기 전환기의 한국 서화의 흐름을 조명하는 특별전 <근대 서화, 봄의 새벽을 깨우다>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3.1 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는 한국 근대 서화의 거장 심전 안중식(1861-1919)의 서거 10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한국 근대 서화는 심전 안중식의 죽음을 계기로, 개항 이후 격동의 시대를 살아왔던 한 세대가 퇴장하고 일제 강점 아래에서 새로운 세대가 등장하는 전환점을 맞이한다. 이를 기념하여 마련한 이번 전시에서는 심전 안중식과 그와 동시대에 활동했던 서화가들의 작품 100여 건을 선보인다. 

 

기획특별전 <근대 서화, 봄의 새벽을 깨우다>는 4월 16일부터 6월 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1, 2실에서 열린다. 등록문화제 제485호인 안중식 <백악춘효>(1915)를 비롯해 19세기 말-20세기 초반의 서화, 사진, 삽화 100여 건을 만나볼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측은 “동양과 서양, 옛것과 새것이 공존했던 혼돈의 시대에 그가 남긴 유산과 근대 서화가들이 모색했던 길을 조명하고자 한다”면서 “국내 소장 근대 서화 명품과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국외 소장 근대 서화 작품이 함께 소개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잃어버린 조선의 봄, 새로운 시대의 봄을 깨우고자 했던 우리 근대 서화가들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에듀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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