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2019년 초등학교 가상현실 스포츠실 보급 사업’ 참여 학교를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가상현실 스포츠실은 미세먼지, 폭염 등이 발생했을 때 야외 체육활동 대체 방안으로 지원되는 것이다.
미세먼지가 사회적 재난으로 부상하자 문체부는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초등학교 가상현실 스포츠 기술’을 개발, 2017년 초등학교 10곳을 대상으로 한 시범사업을 거쳐 지난해에는 초등학교 130곳에 가상현실 스포츠실 설치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전국 초등학교 112곳을 선정, 가상현실 스포츠실 설치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다음 달부터 지자체를 통해 대상 학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또 오는 5월부터는 수도권, 중부, 영남, 호남 등 주요 권역별로 학교 관계자 대상 사업설명회를 진행해 사업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사업 및 공모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국민체육진흥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듀동아 최유란 기자 cy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