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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약학대학 신설…전북대·제주대·한림대 1차 심사 통과



2020학년도 약학대학 신설을 위한 교육부 심사 결과, 12개 신청대학 중 전북대·제주대·한림대 등 3개 대학이 1차 심사를 통과했다. 교육부는 현장실사를 거쳐 이달말 최종 선정대학을 결정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3월 1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학년도 약학대학 신설 1차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9월 보건복지부에서 약대 정원 60명 증원 계획을 교육부에 통보함에 따라 2020학년도 약대 신설이 추진됐다. 이는 지난 2010년 가톨릭대 등 15개 대학에 약대 신설을 인가한 뒤 9년 만이다. 2019학년도 모집정원은 1693명이다.

전국에서 Δ고신대 Δ광주대 Δ군산대 Δ대구한의대 Δ동아대 Δ부경대 Δ상지대 Δ유원대 Δ을지대 Δ전북대 Δ제주대 Δ한림대 등 총 12개의 신청대학 중 전북대, 제주대, 한림대 등 3개 대학이 1차 심사를 통과했다.

1차 심사는 약학계, 이공계, 교육계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소위원회에서 대학 교육여건 지표에 따른 정량평가(20%)와 약대 교육·연구여건, 약대 운영계획 등에 대해 평가지표별 정성평가(80%)를 실시했다.

정성평가는 전공의 특성화 전략과 전공 교과목 편성계획을 담은 '연구중심 약학대학 운영계획'과 교수·학생 충원의 적정성, 교육·연구시설 확보계획의 적정성 등을 담은 '연구중심 약학대학 지원계획'을 중점적으로 봤다.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점수를 합쳐 상위 3개 대학을 추렸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 3개 대학에 대해 "교육과정 계획 측면에서 높이 평가 받았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다음주 중으로 현장 실사를 벌인 뒤 이달말까지 최종 선정대학을 결정한다. 평가소위원회가 직접 대학관계자의 발표와 질의응답 내용을 토대로 평가한다. 실사 평가 점수와 1차 심사 점수를 합쳐 최종 선정 대학을 결정한다.

선정된 대학 수에 따라 총 60명의 정원이 균등하게 배분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통상 각 대학이 정원을 균등하게 배분받는다"고 밝혔다. 3개중 2개 대학이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면 각각 30명의 정원을 나눠가지는 식이다. 3개 대학이 모두 좋은 결과를 받아 최종 선정되면 20명씩의 정원을 배분받는다.

약대는 통상 30~40명 가량의 정원이 확보돼야 정상적인 약대 학사 운영이 가능하다. 적은 정원 배분에 관해 교육부 관계자는 "추후 보건복지부와 증원에 대해 협의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은옥 교육부 고등교육정책관은 "약학 교육여건을 갖춘 우수대학에 약대가 신설될 수 있도록, 대학의 교육여건, 약대 발전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사진: (뉴스1 DB)© News1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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