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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수시 합격자 비율 감소 “불수능으로 최저 미충족 인원 증가 탓”

일반고, 외국어고, 국제고 출신 합격자도 전년도 대비 감소


올해 서울대학교 신입생 최종 선발 결과 수시모집 선발 비율이 전년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가 22일 최종 등록자를 기준으로 발표한 2019학년도 서울대 신입생 최종 선발 결과에 따르면 수시모집 선발 비율은 72.7%(2422명)로 전년도 같은 기준 비율(73.9%) 대비 1.2%p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정시모집 선발 비율은 26.1%에서 27.3%로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불수능’ 영향으로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하 최저)을 충족하지 못한 인원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수능이 평년보다 어렵게 출제되며 2019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가 적용되는 지역균형선발전형 최종 등록인원이 전년도 대비 65명(10.5%) 감소하는 등 기존 배정됐던 수시모집 인원 중 144명을 선발하지 못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반고, 외국어고 및 국제고 출신도 전년도 대비 감소했다. 2019학년도 일반고 출신 서울대 합격자는 1696명으로 전체의 절반가량인 50.9%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전년도(51.3%) 대비 0.4%p 감소한 수치다.

외국어고 및 국제고 출신 합격자 비중도 2018학년도 10.5%에서 2019학년도 9.5%로 1%p 줄어들었다. 반면 과학고 및 영재학교 출신 합격자 비중은 전년도 대비 각각 0.5%p, 1%p 증가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전기에 선발하는 과학고와 영재학교에 자연계열 최우수 학생들을 흡수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에듀동아 최유란 기자 cy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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