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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11월 14일…초고난도 문항 출제 안 한다

EBS 연계율 70% 유지, 지진 상황 대비해 예비문항 준비

11월 14일(목)에 실시되는 2020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에서는 지난해 '국어 31'번처럼 초고난도 문제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EBS 수능 출제 연계도 전년과 같이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3월 26일 ‘2020년 수능 시행 기본계획’ 브리핑에서 “지난해 수능과 올해 모의평가 결과 등 실증자료를 바탕으로 적정 난이도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영락 대학수학능력시험본부장은 “지문이 복잡하고 정보량까지 많은 문제 출제를 지양하겠다”며 “6·9월 모의평가로 난이도 조절 테스트를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연계해 출제하되, 교육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개념과 원리 중심의 연계 출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는 데 중점을 두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는 방향으로 수능을 대비해 가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EBS 수능 출제 연계도 전년과 같이 70% 수준 유지
평가원은 수능 전 영역에 걸쳐 2009 개정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문항을 출제하고, 수능이 끝난 후 문항별 성취기준 등 교육과정 근거를 공개할 예정이다. 

영어 영역의 경우 학생들이 한글 해석본을 암기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6학년도부터 적용했던 EBS 연계 방식을 올해에도 유지한다. 또한 학생들의 균형 있는 영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학교 수업을 유도하기 위해 2018학년도 수능부터 도입된 영어 영역 절대평가는 올해도 유지한다.

필수 과목인 한국사 영역의 경우, 변별 중심이 아니라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 평가 중심으로 출제하고, 수험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할 계획이다. 또한 필수화 취지에 따라 한국사 영역 미응시자의 경우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되며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EBS 연계 비율은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이며, 당해 연도 수험생 교재 중 평가원이 감수한 교재 및 강의가 연계 대상이다. 중요 개념이나 원리의 활용, 지문이나 그림・도표 등의 자료 활용, 핵심 제재나 논지 활용, 문항의 변형 또는 재구성이 이루어진다. 

아울러, 전년과 같이 예비문항을 준비해 수능일 전후 지진 상황 등에 대비할 예정이다.


출제 영역별 선택 과목은 무엇? 
2019학년도 수능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분된다. 모든 수험생은 한국사 영역에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나머지 영역은 자신의 선택에 따라 전부 또는 일부 영역에 응시할 수 있다. 수학 영역은 가형과 나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국어와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한다국어 영역은 화법과 작문, 독서와 문법, 문학에서 총 45문항을 출제한다. 영어 영역은 영어Ⅰ, 영어Ⅱ에서 총 45문항을 출제한다. 45문항 중 듣기 평가는 17문항이며, 25분 이내 실시한다. 

수학 영역은 가형과 나형 중 하나를 선택한다. 가형은 미적분Ⅱ,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에서 총 30문항을 출제한다. 나형은 수학Ⅱ,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에서 총 30문항을 출제한다.

한국사 영역은 한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핵심 내용 위주로 총 20문항을 출제한다. 

탐구 영역은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으로 이루어지며,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영역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나, 직업탐구 영역은 전문계열의 전문 교과를 86단위, 2016년 3월 1일 이전 졸업자는 80단위 이상 이수해야 응시할 수 있다. 

사회탐구 영역은 9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 과학탐구 영역은 8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 직업탐구 영역은 10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다. 

사회탐구 영역은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한국 지리, 세계 지리, 동아시아사, 세계사, 법과 정치, 경제, 사회・문화 등 9개 과목에서 과목 당 20문항씩을 출제하며, 이들 9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과학탐구 영역은 물리Ⅰ, 화학Ⅰ, 생명 과학Ⅰ, 지구 과학Ⅰ, 물리Ⅱ, 화학Ⅱ, 생명 과학Ⅱ, 지구 과학Ⅱ 등 8개 과목에서 과목 당 20문항씩을 출제하며, 이들 8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직업탐구 영역은 농업 이해, 농업 기초 기술, 공업 일반, 기초 제도, 상업 경제, 회계 원리, 해양의 이해, 수산・해운 산업 기초, 인간 발달, 생활 서비스 산업의 이해 등 10개 과목에서 과목 당 20문항씩을 출제하며, 이들 10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독일어Ⅰ, 프랑스어Ⅰ, 스페인어Ⅰ, 중국어Ⅰ, 일본어Ⅰ, 러시아어Ⅰ, 아랍어Ⅰ, 베트남어Ⅰ, 한문Ⅰ 등 9개 과목 중 1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과목 당 30문항씩을 출제한다. 

2019학년도 수능 시행과 관련 주요 사항
장애인 권익 보호와 편의 증진을 위해 점자문제지가 필요한 시각장애수험생 중 희망자에게는 화면낭독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해당 프로그램용 문제지 파일 또는 녹음테이프를 제공한다. 이에 더해 2교시 수학 영역에서 필산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점자정보단말기를 제공한다. 

수험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 및 저소득층 가정의 교육비 부담 완화를 통한 행복교육 실현을 위해 응시수수료 환불 제도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에 대한 응시수수료 면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응시수수료 환불 및 응시수수료 면제 제도의 구체적인 실시 방안과 절차 등은 7월 경 시행세부계획 공고 시 발표할 예정이다.

문제지는 매 교시별・영역별로 표지를 제작하고, 4교시 탐구 영역과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 문제지는 영역별로 1권으로 제작해 제공한다.

시험실 당 수험생 수를 28명 이하로 운영하며, 응시원서에 부착하는 사진은 원서접수일 기준 6개월 이내에 촬영된 천연색 상반신 정면 여권용 규격 사진(3.5㎝× 4.5㎝)으로 한다.

컴퓨터용 사인펜, 샤프, 수정테이프는 시험장에서 지급하며,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흑색 연필, 흰색 수정테이프, 지우개, 샤프심(흑색, 0.5mm)은 개인 휴대가 가능하다.

성적통지표에는 응시한 영역과 유형, 과목명이 표기되며,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표기되나, 영어 영역 및 한국사 영역의 경우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만 표기된다. 또한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을 경우, 시험 전체가 무효처리되며 성적통지표를 제공하지 않는다.

문제 및 정답에 대한 공식적인 이의신청 제도를 운영하며, 구체적인 신청 기간 및 절차와 방법 등은 2019. 7. 8.(월) 시행세부계획 공고 시 발표한다. 

■ 2020 수능 EBS 연계 대상 교재 목록

■ 영역/ 과목별 출제범위, 문항유형 및 배점

* 사진 설명: 충북사대부고 학생들 [사진 제공=충북교육청]
*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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