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청소년 독서문화프로그램 「2019년 1318 책벌레들의 도서관 점령기」사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2007년부터 전국 중․고등학교와 연계하여 추진해 온 이 사업은 올해에는 100개 중․고등학교(중학교 56, 고등학교 43, 특수학교 1)를 공모․선정하여 실시한다. 이를 위해 29일(금)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강당에서는 운영학교 담당교사 대상으로 ‘사업 운영 설명회 및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사업은 4월부터 10월까지 100개 중․고등학교 도서관에서 △고전읽기 △아침독서 △작가와의 만남 △서점탐방 △진로 독서프로그램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내용이다.
20여 명의 학생으로 이루어진 독서동아리 ‘책벌레 리더스’는 교사와 함께 프로그램을 같이 기획․운영하여 교내 독서활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게 된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하여 도서, 강사료, 운영물품 등을 지원하고, 청소년추천도서목록 배포 및 운영사례집을 제작한다. 특히, 올해는 지역 서점 활성화를 위하여 한국서점조합연합회와 협업하여 지역 서점을 통해 도서를 제공한다. 또한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운영하여 활동후기 게시, 질의응답 등 정보를 공유한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관계자는 “청소년에게 문화체험기회를 확대하고, 진로․직업 탐색 등 실질적 독서활동 및 자기 주도적 독서습관 형성에 기여하기를 바라며, 학교도서관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