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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입학생 10명 중 3명은 특목고·영재학교 졸업생

2016~2019학년도 특목고·영재학교 졸업생 대입 결과 분석

 

 

올해 서울대 입학생 10명 중 3명은 특수목적고등학교(이하 특목고) 및 영재학교 졸업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대가 최종 등록자 기준 2019학년도 대입 결과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특목고 및 영재학교 출신 입학자는 934명으로 전체 입학생의 2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 10명 중 3명에 해당하는 인원이 특목고와 영재학교 출신으로 나타난 것.

여기에 최근 4년간 특목고 및 영재학교 졸업생의 서울대 입학 인원 및 비율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2016~2019학년도 대입에서 특목고 및 영재학교 출신 서울대 입학생은 △2016학년도 852명(25.8%) △2017학년도 895명(26.7%) △2018학년도 925명(27.1%) △2019학년도 934명(28%)으로 인원은 물론 서울대 전체 입학생 중 차지하는 비율 또한 지속해서 증가했다.

한편 2018학년도 기준 전체 입학생 중 특목고·영재학교 졸업생 비율이 가장 높은 학교는 KAIST로 전체의 68.9%(515명)을 차지했다. KAIST의 경우 △2016학년도 65.5%(491명) △2017학년도 74.4%(547명) 등 꾸준히 높은 특목고, 영재학교 출신 입학생 비율을 보여왔다.

이밖에 2018학년도 기준 특목고 및 영재학교 출신 입학생이 500명 이상이었던 대학은 서울대와 KAIST를 비롯해 △고려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성균관대 △경희대 △중앙대 △한양대 등 10곳이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상위권 대학일수록 특목고·영재학교 출신 입학생 수가 많은 것은 이들 고교 입학 당시 선발을 통해 초등학교, 중학교에서부터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하는데다 수시모집에서 특목고와 영재학교 출신 학생들에게 유리한 학생부종합전형과 특기자전형 선발 인원이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에듀동아 최유란 기자 cy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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