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입

중고생 10명 중 1명 수학 기초학력 ‘미달’

교육부 ‘2018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발표


중고생 10명 중 1명이 수학 과목에서 기본적인 교육과정조차 따라가지 못하는 기초학력 ‘미달’ 상태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교육부는 28일 ‘2018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는 지난해 6월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 중 표집학급 학생 2만 625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날 발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중고생 중 기초학력 미달학생 비율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학의 경우 중학생의 11.1%, 고등학생의 10.4%가 교육과정을 통해 갖춰야 하는 최소한의 성취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기초학력 ‘미달’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어는 중학생 4.4%·고등학생 3.4%, 영어는 중학생 5.3%·고등학생 6.2%가 기초학력 미달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교 국어를 제외하면 지난해 대비 모두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상승한 수치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기초학력 지원 내실화 방안’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내실화 방안에는 ‘기초학력 보장법’을 제정해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을 각 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진단해 보충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 적용을 대폭 확대해 학생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며 “특히 초등 저학년 단계를 집중 지원해, 출발선에서 불평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에듀동아 최유란 기자 cy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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