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대학교와 동아일보 교육법인 ㈜동아이지에듀가 주최․주관하고, 주한영국대사관과 동아일보사가 후원하는 ‘제14회 SEEC 영어글쓰기대회’(이하 SEEC․SNUE English Essay Contest)가 오는 5월 25일(토) △서울 △대구 △대전 △전주 △울산 △충북 등 전국 11개 고사장과 중국 칭따오에서 일제히 열린다.

SEEC는 전국 초중고교생들의 비판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명실상부 국내 최대 규모의 영어 글쓰기 대회. 듣기와 읽기 위주로 편중돼있는 한국 영어교육이 갖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고 올바른 영어교육과 학습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국내 최고 교원양성기관인 서울교대가 매년 2차례 실시하는 대회로 매년 1만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대규모 영어 글쓰기 대회다.

서울교대는 보다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대회명을 기존 ‘SKEC 영어글쓰기대회’에서 ‘SEEC 영어글쓰기대회’로 변경하고, 지난해 5월 실시된 12회 대회부터 동아일보 교육법인과 함께 손을 잡고 함께 대회를 실시한바 있다. 이에 지난 12회 대회부터는 더욱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대회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영어글쓰기의 표준을 제시하고 영어 글쓰기에 대한 많은 학생들의 관심과 학습 의욕을 고취시켰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더불어 기존의 공인시험들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화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영어교육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도 쏟아졌다.

SEEC에선 서울교대 창의인성언어교육센터에서 개발한 영어쓰기평가 도구인 EWT(English Writing Test)가 활용돼 학생들의 영어쓰기 능력을 평가한다. 서울교대 교수진을 비롯해 서울교대 창의인성언어교육센터 EWT위원회와 전국 대학의 영어교육 교수들이 연구, 출제, 평가까지 담당한다.

대회는 국내부와 국제부로 나눠 진행된다. 국내부는 만 7세 이후 해외 총 체류 경험이 3년 미만인 초중고 학생, 국제부는 만 7세 이후 해외 총 체류 경험이 3년 이상이거나 해외 체류 경험이 없더라도 국내에 있는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초중고 학생이 그 대상이다. 국내부와 국제부는 다시 각각 △초등부와 △중‧고등부로 나뉘며, 대회는 같은 날 동시 실시된다. 대회 시행 및 접수 일정, 응시료 등은 다음과 같다.
 

한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게는 성적에 따라 △서울교대 총장상 △동아일보 사장상 △영국 대사상 △동아일보 교육법인 사장상 △창의인성언어교육센터장상 △서울교대 EWT위원회상 △어린이동아 사장상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시상내역은 후원사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