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교육뉴스

3·1운동 ‘민족대표’ 스코필드 박사 추모 기념식 4일 개최

3·1운동의 34번째 민족대표로 널리 알려진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 박사 서거 49주기 추모 기념식이 4월 4일(목) 서울대 수의과대학 스코필드홀에서 열린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한 올해 추모기념식은 더욱 뜻깊은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역시 서울대학교 주최로 열리는 행사는 추모기념식, 스코필드 장학증서 수여식, 기념강연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기념식에는 이준식 독립기념관장이 연사로 초청돼 ‘독립운동과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기념강연을 진행한다. 

스코필드 박사는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에서 교수 및 선교사로 재직 중이던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독립운동을 적극 지원했다. 이후 일제에 의해 암살 위협을 받고 반강제로 추방된 후에도 전 세계에 한국 독립의 정당성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퇴임 후인 1958년 한국에 돌아와 서울대 수의과대학에서 외래교수로 근무하며 1970년 서거하기 전까지 후학을 가르치고 한국의 고아와 어려운 학생을 돌보는 일에 여생을 바쳤다. 이러한 공로로 스코필드 박사는 대한민국 건국훈장(독립장)을 받았으며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된 유일한 외국인이 됐다.

한편 스코필드 박사의 기일인 4월 12일(금)에는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서 스코필드 박사 묘지 참배식이 있을 예정이다. 


▶에듀동아 최유란 기자 cyr@donga.com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