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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뉴스

엄마와 함께하는 ‘해외 한 달 살기’ 신드롬, 이번 여름에도 계속될까?


최근에는 7일, 보름 동안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것이 그리 남다르지 않은 일이 됐다. 그보다 더 긴 기간 해외에 머물며 보다 여유롭게 이색 문화를 체험하고 즐기는 ‘해외 한 달 살기’ 열기가 뜨겁기 때문.

  

그간 바쁘게 움직이며 짧은 시간에 최대한 많이 보는 ‘한국인 맞춤형 관광’이 인기였다면, 여가시간이 늘어나고 휴가를 유동적으로 쓸 수 있도록 제도와 분위기가 바뀌면서 최근에는 ‘해외 한 달 살기’가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사람들이 해외 한 달 살기에 이토록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 달 동안 해외에서 지내며 현지 문화, 언어, 풍습, 현지인과의 친분 등 그 나라에 대해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명한 관광지와 아름다운 풍경, 건축물을 눈이나 카메라에 잠시 동안 담고 오는 여행과는 또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해외에서 한 달 살기에 도전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집이라는 익숙한 공간이 아닌 낯선 나라와 환경 속에서 생활하며 자연스레 의젓해지고 다른 나라의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갖게 된 아이들의 모습은 여행을 넘어 또 다른 성장을 의미하기도 한다. 


물론 해외 한 달 살기의 가장 큰 목적에는 영어 공부가 빠질 수 없다. 해외 한 달 살기를 하며 아이들과 함께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주목받는 이유다. 무엇보다 해외 한 달 살기가 처음이거나 한 달 동안 해외에서 여유만 즐기고 오기에 아이들 공부가 걱정되는 부모들은 유학원에서 진행하는 한 달 살기와 어학원을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적합하다. 오전에는 영어 공부를 하고 오후에는 자유롭게 여행과 현지 문화를 즐기며 한 달 동안 두 가지 모두를 즐길 수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이 잘 갖춰져 한 달 살기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나라로는 말레이시아가 꼽힌다. 말레이시아는 짧은 비행시간으로 갈 수 있는 영어권 나라이며, 높은 수준의 치안, 저렴한 물가로 한 달 살기와 영어를 배우기에 최적화된 나라다. 

 

말레이시아 전문 유학원 윌에듀케이션 대표는 “최근에 말레이시아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많아 한 달 살기에 대한 인기를 실감한다”면서 “말레이시아에 대한 인기와 관심이 높아진 반면 그걸 이용하여 유령업체나, 현지 시설에 대한 과대 포장으로 인해 사건 사고들도 많아져 믿을 만한 업체를 찾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윌에듀케이션은 한 달 살기 프로그램을 여러 차례 운영한 경험이 있다. 또 대표를 포함해 해외유학파로 구성된 인원이 모두 현지로 파견 나가 프로그램 참여자들과 함께 생활하는 것이 특징이다. 윌에듀케이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윌에듀케이션 홈페이지 및 블로그와 카페에서 확인 가능하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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