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교육뉴스

세계 마지막 남은 미지의 섬 '노스 센티넬 아일랜드'

-최후의 원시 부족에게 '현대 문명' 알려줘야 할까?
-잠재력 깨우는 청소년 매거진 월간 '톡톡' 다시보기

이 지구에 우리가 갈 수 없는 곳이 있을까요? 비행기나 배만 타면 어디라도 갈 수 있을 것 같은 이 시대에도 사람들의 접근이 금지된 무시무시한 섬이 있다고 합니다. 그곳은 바로 ‘노스 센티넬 아일랜드’입니다.

제아무리 백만장자라도, 그 어느 나라의 왕이나 대통령이라도 이 섬에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그 이유는 이 섬의 주인인 원주민들 때문이죠.

‘센티넬족’이라 불리는 이 원주민들은 그 어떤 외부인도 거부하며 누군가 섬에 들어가려고 할 때마다 거칠게 저항하며 그 누구의 접근도 허락하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 섬에 선교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방문했던 한 청년이 처참하게 살해당하기도 했는데요. 이 섬을 두고 네티즌의 의견은 분분합니다.
 

-이 기사는 초등 잡지 <톡톡> 2월호에 실린 내용입니다.
-더욱 다양한 기사는 <톡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신청 바로가기]


A. "센티넬 족을 그대로 두는 것은 너무 위험해요. 최근 피살된 선교사는 스스로 금지된 섬에 들어가 일이 벌어지긴 했지만, 이전에는 난파된 배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우연히 센티넬 섬으로 떠밀려 갔다가 그대로 죽음을 맞았어요. 그들이 원해서 그 섬에 들어간 것도 아닌데 말이죠."

"또 센티넬족은 현대 질병이나 바이러스에 취약하기 때문에 그대로 두면 멸종할 수도 있어요. 따라서 의료나 현대기술을 점점 전파해 그들도 현대 문명을 누릴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B. "저는 센티넬 족이 원하는 대로 살 수 있도록 놔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많은 부족에게 현대 문명 전파해 왔어요. 하지만 그결과는 참담했습니다."

"많은 부족들이 지켜왔던 자기만의 문화를 잃었고, 돈에 눈이 먼 사람들은 그 부족들을 마치 동물원에 전시한 원숭이 취급을 하며 돈벌이 수단으로 여겼습니다."

"마치 사파리처럼 관광 버스를 타고 자신들을 구경하러 온 사람들에게 춤을 추며 사탕과 과일을 구걸하기도 했죠. 이는 결코 그들이 원하던 삶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문명이라는 이름으로 가하는 폭력일 뿐이죠."

이처럼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이 섬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 <톡톡> 2월호 해당 페이지 안내

*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639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