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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기엔 이르다! '중하위권' 대입전략

-"학부모가 꼭 알아야 할 대입노하우"

대입을 다루다보면 얘기의 중심이 늘 상위권이다. 대부분 인서울권 대학 위주다 보니 학생 뿐만 아니라 학부모, 교사들도 입시 정보를 찾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이다 보니 중하위권 수험생은 대입 전략을 짜고 대비하기가 힘들다.

그러나 포기하기엔 아직 이르다. 모평과 내신 성적으로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알고, 그에 따른 대입 전략을 세운다면 희망이 있다.

대입 정보가 부족한 학부모와 구체적 진학 상담이 필요한 교사를 위해 내신과 모평 성적 특성에 맞춘 구체적인 대입지원 전략을 공개한다. 

서울특별시교육연구정보원은 중하위권 학생들의 대입지원 방법에 대해서 지원전략을 성적대별로 제시하고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본지에서 출간한 '학부모가 꼭 알아야 할 대입노하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신이 모평보다 높은 유형 대입전략


자연계열 내신 3.5~4.5, 모평 4.5~6 성적대, 수도권대 학종·적성전형 준비


이 성적대는 수도권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을 기대할 수 있으며, 또한 적성전형에도 가장 많이 지원하는 성적대다. 학생부교과 면접형에 주력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적성은 3학년 지필고사가 끝나는 시점부터 집중적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다.

자연계열 내신 4.5~6 모평 6~9 성적대, 기초부터 다지는 것 필요


학생부교과 면접형이나 전문대학을 많이 지원하는 성적대다. 물론 정시에 전문대학을 지원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강점 영역에 대한 수능 대비를 할 필요가 있다.

이 학생들 역시 공부를 기초부터 다지는 것이 필요하다. 언어를 위해서는 독서가 필수적이며, 영어는 아주 쉬운 영어책 읽기와 같은 내용을 반복해 듣기가 필요하다. 수학은 지필고사나 모의고사에서 2개만 더 맞히기 등의 동기 부여가 필요하다.

모평이 내신보다 높은 유형 대입전략

인문계열 내신 4.51~6, 모평 3.51~4.5 성적대, 정시로 지원 유리


이 성적대는 모평성적이 내신성적에 비해 좋기 때문에 지원 대비 합격률은 낮지만 학생부 위주 전형 보다는 논술이나 적성에 지원하는 것이 좋다.

이 성적대 학생들은 특히 논술전형의 경우에 지원율에 비해 합격률이 현저하게 낮기 때문에, 일단 수능공부에 치중할 필요가 있다.

만약 적성을 치른다면 3학년 5월 경이 적당하다. 이 등급의 학생들은 수시 보다는 수능 정시로 지원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전년도 수능 합격자들의 등급을 확인해보고 전략을 다시 짜보는 것이 필요하다.

자연계열 내신 4.5~6 모평 3.5~4.5 성적대, 수능 최저 있는 전형 노려라


수능에서 강점을 보이기 때문에 학생부 위주 전형보다는 논술전형이나 적성전형에 지원하는 경향이 많다. 그렇지만 수능최저기준이 있는 학생부 위주 전형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성적대이다.

자연계열 내신 6~9 모평 4.5~6 성적대, 수도권 전문대 목표로 전략 세워야


이 성적대 학생들은 학생부 위주 전형 지원이 많다. 수도권 전문대학 수시 합격 가능성은 높지않지만 정시에서는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는 학생들이다.

이 성적대 학생들 역시 공부를 기초부터 다지는 것이 필요하다. 언어를 위해서는 독서가 필수적이며, 영어는 아주 쉬운 영어책 읽기와 같은 내용을 반복해 듣기가 필요하다.

모평과 내신성적이 비슷한 중위권 대입전략

인문계열 내신 3.51~4.5 모평 3.51~4.5 성적대, 학종이나 교과 전형 준비하라


이 성적대 학생들 가운데 50% 이상이 논술전형에 지원하기는 하지만 합격률은 매우 낮다. 반면 상대적으로 내신을 활용한 교과전형 합격률은 비교적 높다. 따라서 수시에서 학생부교과전형을 준비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수능에 강점이 있기 때문에 논술전형을 준비하기보다는 눈높이를 낮춰 오히려 학생부종합전형을 동시에 준비하는 것이 더 바람직한 전략이다. 2022학년도 수능 비율이 높아지면 수능 정시로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으니 2021, 2020년도 수능 합격자들의 변화추이를 살펴보자.

자연계열 내신 3.5~4.5 모평 3.5~4.5 성적대, 학종 포기하지 말고 준비하라


이 성적대는 논술을 통해서 상향 지원하려는 학생과 수능최저기준이 있는 학생부교과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있다.

그렇지만 어느 경우에도 학생부종합전형을 포기하지 말고 적극 준비할 필요가 있다. 정시 준비도 하면서 적성고사를 준비한다면 의외로 좋은 결과도 얻을 수 있다. 적성은 3학년 1학기부터 준비해도 늦지 않다.

자연계열 내신 4.5~6 모평 4.5~6, 특성 화학과 학종 노려라


합격률은 높지 않지만 적성전형에 많은 지원을 하는 성적대이다. 전문대학이나 지방대의 특성 화학과 위주로 학생부 위주 전형을 노려보는 것이 좋다.

전문대의 경우 2학년 때 내신 성적을 주로 반영하는 편이며, 대학에 따라 교과 반영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그에 맞는 준비도 필요하다. 이 성적대 학생들은 동기부여를 통해 기초부터 다지는 공부를 하도록 해야 한다.

내신과 모평 모두 부족한 하위권 대입전략

인문계열 내신 4.51~9 모평 4.51~9 성적대, 학생부 전형 준비하며 기초 다져야


이 성적대 학생들이 수시에서 높은 합격률을 보이는 것은 학생부를 활용한 전형이다. 왜냐하면 논술과 적성고사전형에서는 합격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이 학생들은 오히려 동기부여를 통해 공부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1학년의 경우 기본부터 다시 다지도록 하는 배려도 필요하다. 기본부터 다진다는 말은 독서와 영어 듣기를 위한 미드나 영화를 보라는 말이다.

수능은 독서력과도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문제집 한권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독서력을 장기간 확보한다면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 

또한 이 성적대 학생들은 지방 4년제 대학, 전문대학의 지원을 함께 고려하되, 반영교과와 반영비율을 고려해 내신과 수능에서 목표를 정해 자신 있는 과목 중심으로 공부해야 한다. 

자연계열 내신 6~9 모평 6~9 성적대, 수시에 전념해야


원거리 지방대나 전문대학에 지원해야 한다. 또한 전문대학이 수시에서 많은 인원을 선발하기 때문에 수시에 전념해야 한다.

그리고 이 성적대 학생들은 공부방법을 확 바꿀 필요가 있다. 언어를 위해서는 독서가 필수적이며, 영어는 아주 쉬운 영어책 읽기와 같은 내용을 반복해 듣기가 필요하다. 수학은 지필고사나 모의고사에서 1년에 2개 더 맞히기 등의 동기 부여가 필요하다.

* 사진 설명: 포항제철고 [사진 제공=경북교육청]
*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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