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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뉴스

공부 자극 200% '체크리스트 작성법'

-"엄마 잔소리 필요없는 공신 학습법"

성적이 좋은 학생들은 '목표 설정'이 명확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반면, 성적이 낮은 학생들 대부분은 '동기부여'가 되지 않아 책상에 앉아있기 힘들어한다.

그렇기 때문에 공부를 하고 싶게 만드는 동기부여가 필요한 것이다. 공부는 해야겠는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금세 지치던 의욕 없는 학생들! 오늘부터 체크리스트를 작성해보자. 흥미 없던 공부가 성취감으로 인해 재밌어질 것이다.

지금부터 <엄마잔소리 필요없는 공신학습법>에 수록된 '공부가 절로 되는 체크리스트 작성법'의 일부를 간략히 공개한다.

공부 자극이 필요한 학생들은 체크리스트를 작성해보자. 자신의 공부 습관을 돌아보면서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감이 잡힐 것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엄마잔소리 필요없는 공신학습법> 55~57p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목표 이룰 때마다 성취감 올라, 공부 의욕 더욱 상승!


성적이 좋은 학생들은 대부분 ‘장래에 무엇을 해야겠다’ 하는 삶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 만약 장래희망이 없이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라면 그 학생은 아마 ‘어떻게든 공부를 잘하고 싶다’, ‘공부를 잘해야겠다’는 목표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반면, 성적이 낮은 학생들은 대부분 목표가 없거나 구체적이지 않고 불분명한 경우가 많다. 이런 학생들은 책상 앞에 앉아 마음먹고 공부를 하려고 해도 무엇을 위해 공부해야 하는지를 몰라 힘들게 공부를 이어나가거나 금세 지쳐서 공부를 포기하고 만다.

이처럼 ‘목표 설정을 한다는 것’은 공부를 오랫동안 지속해 나가는 데 있어 아주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목표를 세우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오랜 시간과 고민이 필요한 일이다.

하지만 목표라고 해서 꼭 거창하게 세울 필요가 없다. 작은 목표부터 만들어 이를 성취하고, 다음에 조금 더 큰 목표를 세우면 된다. 그렇다면 어떤 목표를 세워야 할까?

간단하다. 당장 내가 해야 할일을 목표로 삼아보는 것이다. 이렇게 작은 목표들을 하나 둘 찾았으면 그것을 마음으로만 간직하지 말고 꼭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보자.

체크 리스트를 쓰면 정해진 시간 안에 목표를 끝내야 한다는 작은 긴장에 집중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다. 또한 작은 목표를 이뤄낼 때마다 성취감이 상승해 그것이 공부 의욕을 더욱 높여준다.

메모지와 연필 한 자루면 체크리스트 작성 준비 끝!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먼저 메모지와 연필을 준비하고 오늘 하루 내가 꼭 해야 할 일을 5개 정도 적어보는 것이다.

⑴ 오늘 배운 과목 중 한 과목 복습하기
⑵ 수학 문제집 20~25쪽까지 풀기
⑶ 내일 쪽지시험 볼 영단어 20개 외우기
⑷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세종 편 반 정도 읽기
⑸ 공원에 나가서 1시간 동안 운동하기

5개도 많다고 생각되면 2~3개 정도로 꼭 해야 할 일을 적어보자. 욕심내서 본인이 할 수 있는 것 이상으로 목표를 잡으면 할 일만 잔뜩 적어놓고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수준에 맞게 지켜야 할 작은 목표들을 설정하고 그 일을 해낼 때마다 빨간 줄을 긋거나 O, V 표시를 하다 보면, 작은 일이라도 목표한 것들을 모두 이뤄냈을 때의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크게 다가온다.

목표를 늘리고 구체화하기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고 실천하는 습관이 어느 정도 자리 잡으면, 아래처럼 목표의 개수와 양을 늘리고 좀 더 구체화해 보자.

⑴ 오늘 배운 과목 중 한 과목 복습하기 → 오늘 배운 국, 영, 수 복습하기
⑵ 수학 문제집 20~25쪽까지 풀기 → 수학 문제집 50~60쪽까지 풀기
⑶ 내일 쪽지시험 볼 영단어 20개 외우기 → 내일 쪽지시험 볼 영단어 20개 외우고, 그 다음에 볼 시험 단어 미리 한 번 훑어보기
⑷ <박시백의 조선왕조실실록> 세종 편 반 정도 읽기 →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광해군 편 한 권 읽기
⑸ 공원에 나가서 1시간 동안 운동하기 → 공원에 나가서 40분 걷고 10분 뛰기, 10분 마무리 운동

이렇게 꾸준히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면서 한 달, 세 달, 여섯 달이 지나고 나면 작은 메모지로 시작된 체크리스트는 수첩이 되고 노트가 돼서 차곡차곡 쌓이게 될 것이다.

이 과정을 거치며 단순히 지금 당장 해야 할 일만 생각할 줄 알았던 여러분에게 점차 앞으로 무엇을 위해 어떤 공부를 하면 좋을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인생 설계가 구체화되며 비로소 커다란 목표를 세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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