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뉴스

서울과학고도 '8.33대 1'로 전년 대비 경쟁률 상승… 영재학교 흥행 이어가

2020학년도 전국 8개 영재학교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분석

  

 

19() 원서접수를 마감한 서울과학고를 끝으로 전국 8개 영재학교의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가 모두 마무리됐다. 2020학년도 영재학교의 정원 내 모집 평균 경쟁률은 15.321, 789명 모집에 총 12,085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같은 기준 14.431과 비교해 상승한 것은 물론 2017학년도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영재학교 경쟁률, 2017학년도 이후 3년 만에 최고

 

전국 영재학교의 정원 내 모집 평균 경쟁률은 2016학년도에 18.261을 기록한 후 2017학년도 15.091 2018학년도 14.01 1 2019학년도 14.431로 다소 부침이 있었다. 그러다 올해 8개 영재학교의 평균 경쟁률이 15.321로 최종 집계되면서, 2017학년도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

올해 영재학교의 경쟁률이 이토록 상승한 배경에는 이공계열을 지망하는 우수 학생들이 다른 대안보다 영재학교를 택할 유인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지난 12() 헌재 판결에 따라 올해도 전국 단위 자사고의 후기 모집이 확실시되고 있다. 게다가 영재학교는 전기고(과학고 등), 후기고(자사고, 외고, 일반고 등)보다 한 발 앞서 전형을 실시하기 때문에 중복 지원에 전혀 제약을 받지 않는다. 따라서 일단 교육의 질적 우수성이 확보된 영재학교에 일단 지원하고 보자는 움직임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영재학교는 영재교육진흥법에 의해 운영되며 모두 공립학교로 교육의 질적 우수성이 높은 편이라면서 자사고, 외국어고와는 달리 교육 정책의 변화에도 사실상 무풍지대인데다 면학 분위기 및 대입 실적이 좋아 상위권 중학생들의 선호도가 상당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추세라고 하면, 영재학교의 인기는 상당 기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30.601로 최고서울과학고도 8.331로 전년대비 상승

 

학교별 세부 경쟁률을 살펴보면,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가 30.601(전년도 21.50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대구과학고 21.391(전년도 17.711)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21.121(전년도 19.251) 대전과학고 14.211(전년도 13.021) 한국과학영재학교 13.111(전년도 11.731) 경기과학고 10.481(전년도 19.691) 광주과학고 9.981(전년도 9.071) 서울과학고 8.331(전년도 6.551) 순으로 높았다. 이 중 경기과학고를 제외한 7개 학교는 전년 대비 경쟁률이 모두 상승하였다.

 

가장 최근에 원서접수를 마감한 서울과학고의 경우 서울과학고는 120명을 모집하는 정원 내 일반전형에 총 999명이 지원하여 8.33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년도 같은 기준 6.551보다 다소 큰 폭으로 상승한 것. 지원자 수도 785명이었던 전년 대비 214명이나 증가했다. 12명을 모집하는 정원 외 전형에는 27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까지 이어지는 영재학교 입학전형, 본격 Start!

 

 

그 외 학교들의 지원 현황을 다시 살펴보면, 유일하게 경쟁률이 하락한 경기과학고는 정원 내 일반전형 120명 모집에 1,257명이 지원하여 10.48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전년도 19.691보다 대폭 하락한 것으로, 전년도와 다르게 1단계 서류전형과 2단계 영재성 검사를 분리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전에는 서류전형 지원자 모두가 영재성 검사 응시 기회를 얻었지만, 올해는 서류전형 통과에 대한 부담을 가진 상당수 학생들이 다른 영재학교로 지원한 것. 정원 외 모집인 추천관찰전형은 12명 이내 모집에 59명이 지원하였다(전년도 87명 지원).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의 경우 정원내 일반전형 84명 모집에 2,570명이 지원하여 30.601의 기록적인 경쟁률을 보였다. 전년도 20.501과 비교해도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전국 영재학교 중에서도 가장 높다. 정원 외의 지역우수자 전형은 2명 이내에 96명이 지원하였고, 사회통합대상자 전형은 2명 이내 모집에 53명이 지원하였다. 지원자 총 수는 2,719명이다.

 

대구과학고는 정원 내 일반전형 90명 모집에 1,925명이 지원하여 21.39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년도 17.711보다 상승했으며, 정원 외 모집은 9명 이내 모집에 72명이 지원하였다.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는 정원 내 일반전형 75명 모집에 1,584명이 지원하여 경쟁률은 21.121로 나타났으며, 전년도 19.251보다 상승한 경쟁률을 보였다. 정원 외 사회통합대상자 전형은 8명 이내 모집에 41명이 지원하였다.

 

대전과학고는 정원내 일반전형 90명 모집에 1,279명이 지원하여 14.21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역시 전년도 13.021보다 상승했으며, 정원 외 모집에는 9명 이내 모집에 21명이 지원하였다.

 

한국과학영재학교는 120명 내외 선발에 1,573명이 지원하여 13.11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국과학영재학교의 전년도 경쟁률은 11.731이었다.

 

광주과학고는 정원내 90명 모집에 898명이 지원하여 9.98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년도 9.071보다 상승하였다. 전형 유형별로는 정원내 전국단위 선발이 45명 모집에 625명이 지원해 13.891(전년도 11.961), 정원내 지역인재 선발은 45명 모집에 273명이 지원해 6.071(전년도 6.181), 정원 외의 사회통합 전형은 9명 이내 모집에 46명이 지원하였다.

 

이들 영재학교는 학교별로 1단계 서류평가 기간을 갖는다. 이후 2단계 전형인 영재성 검사 또는 문제해결력 평가(, 경기과학고는 1단계 영재성 검사)519() 8개교가 동시 실시한다. 2단계 합껴자를 대상으로 한 3단계 전형 영재캠프(, 경기과학고 2단계 영재캠프)7월 중에 실시되고, 최종 합격자는 7월 말 혹은 8월 초에 결정될 예정이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관련기사



배너

지금은 토론중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