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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뉴스

중간고사 전 1주일이 내신 등급을 바꾼다!

-현실적으로 가능한 목표 세워 계획하기
-키워드 중심으로 내용 정리하고, 오답 원인 파악하며 문제 풀기
-시험 전날, 헷갈리는 부분 다시 정리하며 최종점검

중간고사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아마 여러분은 3~4주 전부터 새 학년 새 시험이니 이번만큼은 열심히 해서 원하는 결과를 얻겠다는 원대한 목표와 다짐으로 시험 준비를 시작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시점에서 돌아보면 생각보다 해 놓은 게 없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렇다고 포기할 필요는 없다. 지금부터 잘 준비해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 오히려 시험 3~4주 전부터 열심히 준비하다가 마지막 일주일에 마무리를 잘못해서 시험을 못 보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시험의 성패는 시험 바로 직전에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 자신만의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지금부터 짧은 시간 안에 효과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현실적으로 가능한 목표 세워 계획하기


시간은 별로 없는데 해야 할 양이 많은 경우 대부분 포기하고 싶은 심정이 든다. 어떤 것이라도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에 이것저것 끄적이지만 마음은 불안한 학생들이 꽤 있을 것이다.

이럴 땐 현실적으로 가능한 목표를 세워 계획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먼저, 주요과목 중심으로 각 과목별 공부해야 할 분량과 예상 소요시간을 산정해보자. 그런 후 시험 공부에 투자할 수 있는 총 시간을 계산해보면 시간이 부족한 지, 의외로 충분한 지 판단이 설 것이다.

부족하다면 선택과 집중 전략을 이용할 것을 권한다. 시간은 부족한데 전 과목 성적을 올리겠다는 욕심에 이것저것 공부한다면 이도 저도  아니게 될 가능성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진로와 연결해 중요도가 높은 과목 중심으로 집중 공략하는 것이 좋다. 인문계열 지망 학생이라면 언어 및 사회 과목에, 자연계열 지망 학생이라면 수학및 과학에 집중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필요하다.


효과적으로 공부하는 방법

1. 내용 이해가 우선! 다양한 감각을 활용해보자

어느 과목이든 내용 이해가 기본이다. 먼저 교과서 내용을 꼼꼼히 읽고 이해하자. 이 때, 다양한 감각을 활용해 공부하면 정확하게 실력 점검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억에도 오래 간다.

눈으로만 읽는 것이 아니라 읽은 내용을 말해보고, 직접 필기하면서 중요한 부분을 체크하는 등 손과 입, 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교과서를 정복한 후에는 참고서, 문제집, 노트 등에 정리된 내용을 보며 주요 내용을 다시 한 번 확인하도록 한다.

2. 키워드 중심으로 내용 정리하기
마인드맵도 좋고 개념도도 좋다. 공부한 내용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키워드 중심으로 정리해두자. 개념이 정리되는 것은 물론, 자연스럽게 반복학습이 돼 기억에도 오래 간다.

시험 당일 쉬는 시간에 최종 정리용으로 활용하기에도 좋다. 처음 정리할 때는 교과서, 자습서 등 교재를 참고하면서 정리하더라도, 최종 점검 때는 아무런 도움 없이 온전히 자신의 머릿속에서 끄집어내어 정리할 수 있는 수준까지 가도록 하자.

3. 오답의 원인 파악하며 문제 풀기
교과서, 노트, 참고서 등 학습자료를 보지 않고 오롯이 내 실력으로 풀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본인의 진짜 실력을 왜곡하게 되고, 시험 당일 ‘아, 이거 봤던 건데 생각이 안 나네!’ 하는 안타까운 경험을 반복하게 된다.

틀리는 문제는 정확하게 표시하고, 오답의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해 완벽히 이해하도록 한다.

4. 시험 전날 최종점검! 헷갈리는 부분 다시 정리
주요 내용을 스스로의 힘으로 다시 정리한다. 2단계에서 했던 과정을 최종적으로 다시 하는 것은 매우 도움이 된다. 마지막 점검인 만큼 잘 기억나지 않는 부분, 헷갈리는 부분은 눈에 띄게 표시하고 반복해서 암기하도록 한다.

내용 정리가 끝나면 그 동안 공부하면서 틀렸던 문제를 다시 풀어본다. 여전히 틀린다면 시간 간격을 두고 2~3번 이상 반복해서 풀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기출문제, 예상문제를 시간을 재서 풀어본다. 이 때 답안지 작성 시간까지 고려해 계산해 보자.

■ 효과적인 시험 공부 방법

시험 점수와 공부 실력이 그대로 비례하지는 않는다. 3~4주 전부터 꾸준히 준비해오다 정작 시험을 코 앞에 두고 체력관리가 안 돼 무너지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일주일만 최대로 집중해서 좋은 결과를 거두는 학생이 있다.

자신만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마지막까지 집중을 놓지 않는 것이 중요한 이유이다. 

시험 준비가 안 돼 있다고 미리 포기할 필요는 없다. 특히 고등학생의 경우 우선순위가 높은 과목을 중심으로 전략적으로 준비한다면 입시에서도 불리하지 않게 갈 수 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은 “특정 과목, 단원 등 자신이 공략해야 할 정확한 대상을 목표로 정해 효율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사진 설명: 순천공고 [사진 제공=전남교육청]
*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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