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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종으로 9회말, 역전의 한방 날리는 '학교생활 행동요령'

-당락을 뒤바꾸는 11가지 학생부 만들기 전략
-역전의 키는 변화를 위한 스스로의 '의지'

학종에도 수능 정시처럼 역전의 기회가 있다. 그리고 그 키는 '학생부종합전형', 그 이름에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이름 그대로 학생부를 가장 중요한 평가요소로 하고 있다. 따라서 잘 만든 학생부로 역전을 노릴 수 있다는 뜻이다.

1,2학년 때의 학생부 기록만 가지고는 상위권 대학을 노리기에 부족한 학생들이 있다. 하지만 충실히 관리한 3학년 때의 학생부 기록으로, 합격 가능권 대학을 2단계 이상 뛰어넘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문제는 학생 자신에게 달라질 의지가 있는가이다. 역전의 키는 학생 스스로 쥐고 있다. 학생 스스로 바뀌려 하지 않으면 학종 역전은 불가능하다.

합격 키워드를 학생부에 남기기 위해서는 선생님이 그 키워드를 기꺼이 적어줄 수 있을 정도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고2든 고3이든 상관없다.

달라진 모습으로 찬스를 만들려면 선생님께 감동을 줄만큼의 노력을 해야 한다. 그때가 바로 역전의 시작이다.

오늘은 학종으로 9회말 역전의 한 방을 날릴 수 있는 11가지 학교생활 행동요령을 소개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명문대 합격생 학생부 대공개> 56~58P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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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종으로 역전의 한 방 날리는 11가지 학교생활 행동요령


1. 내 진로와 관계없는 과목이라고 수업시간에 엎드려 잠을 잤다면, 당장 일어나 선생님의 눈을 쳐다보고 수업에 집중해라. 수업 중에 잠을 자는 것은 독이다.

교실 뒤로 가서 서서라도 공부를 해라. 정 잠이 안 깨면 선생님께 양해를 구하고 조용히 나가 세수를 하고 들어와도 좋다. 그리고 선생님의 말씀을 농담 하나까지 빼놓지 말고 필기해라. 그리고 집에 가서 해당 내용을 빠짐없이 복습해라.

2. 모든 과목 선생님들이 “재, 왜 이렇게 달라졌지? 예전엔 안 그랬는데.”라고 생각할 수 있게끔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라. 수업만 열심히 들어도 특목·자사고를 제외한 일반고에서는 성적이 무조건 올라간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성적보다 선생님의 평가 기록이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선생님 손에 대입 합불이 달려있다'고 생각하고,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공부하고 열심히 활동해 학종으로 역전하겠다는 의지를 선생님에게 보여라.

3. 중요한 것은 선생님들께 ‘내가 아직 학종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리는 것이다. 그 동안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지 않았지만 지금부터라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혀라.

선생님은 모든 학생의 활동을 다 기록할 수 없다. 그것이 현실이다. 그러니 선생님께 인상에 남는 학생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라.

대신 선생님을 너무 귀찮게 해서는 안 된다.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스스로 하고, 혼자서는 해결이 안 될 때 선생님께 도움을 청해라.

4. 교내대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해라. 특히 진로와 관계 깊은 대회는 반드시 참가하고 최선을 다해 준비해라. ‘어차피 상도 못 받을 텐데 나가봤자 손해다’라는 생각을 버려라.

대회를 준비하며 열심히 공부하는 것 자체가 학업역량과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을 높이는 일이다.

5. 3학년이라고 해서 봉사활동에 손을 놓아서는 안 된다. 1~2학년 때 했던 봉사활동 중에 자신의 성장에 가장 도움이 됐거나 진로와 관계 깊은 봉사활동을 몇 시간이라도 수행해라.

6. 진로시간을 대충 때우지 말아라. 각종 진로검사에 적극 임하고 진로상담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해라. 진로선생님께 마음을 터 넣고 진로 상담을 받아라. 그리고 선생님의 조언을 충실히 따르며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라.

7. 조용히 학교를 다닌 학생이라면 이제는 존재감을 드러내라. 만나는 선생님마다 큰 목소리로 인사해라. 생활태도는 인성을 평가하는 기본 중의 기본이다. 친구들도 놀랄 만큼 적극적이고 성실하게 고3 1학기를 보내라.

8. 창체활동 기록란을 채울 수 있는 활동을 해라. 봉사활동으로 인성과 전공적합성을 보여줘도 좋고, 진로활동으로 전공적합성과 학업역량을 보여줘도 좋다. 자신의 역량을 어필할 수 있는 창체활동을 계획해 적극적으로 임해라.

9. 학생부에 부정적인 기록을 적었다고 선생님을 원망하지 말아라. 선생님의 부정적 평가를 겸허히 수용하고 이를 개선해 선생님의 인정을 받아라. 이 또한 학생부에 기록으로 남아 9회말 투아웃 역전 찬스가 될 수 있다.

10.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당장 시작해라. 열정적으로 책을 읽고 3,4,5 등급의 학생들은 영어 듣기 평가에서 만점도 받고, 영어원서 읽기 독후감을 써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라. 그리고 그런 긍정적인 변화가 학생부에 오롯이 담기도록 해라.

지필시험은 벼락치기로 공부해도 당일 시험만 잘 보면 그만이지만, 학생부종합전형은 꾸준함이 없으면 통과하기 힘들다. 지금부터라도 선생님들께 강렬한 학업의욕과 꾸준한 근면성을 보여라.

11. 학생부 기록에는 대입 합격 키워드가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 그러니 선생님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자신의 발전상을 적극 보여라.

그러면 선생님은 기꺼이 “자신이 무엇을 해야하는 지도 몰랐던 학생이 이제는 자신의 진로를 향해 나아간다. 학생의 긍정적인 변화에 무한한 응원을 보낸다”는 식의 최고의 키워드로 학생에 대해 기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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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합격생 학생부 대공개>에서는 서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서강대, 성균관대 등 25개 대학 합격생들의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전략 등을 공개한다.

아울러 합격생들의 풍부하고 다양한 조언을 통해 학교생활 전반을 어떻게 관리하고 결정할 것인지에 관한 방법을 수록하고 있다.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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