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에서 당해 연도 응시 예정자를 대상으로 평가의 객관성 확보와 정보 제공 등을 위해 시행하는 시험이다. 특히 논술고사의 유형이나 평가 요소, 전형 방식 등에 변화가 있을 때는 이 논술 모의고사가 많은 도움이 된다. 온라인 시험과 오프라인 시험이 있으며, 이 두 가지를 병행하거나 고등학교에 시험지를 직접 배포하기도 한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발표하지 않은 대학이 많으므로 각 대학의 입학처 홈페이지를 상시 확인해야 한다. 선착순 모집인 경우도 있으니 특히 신경 써서 숙지해야 한다.

또한 응시하고 결과를 통보받을 수 있는데 이때 최종 점수보다 평가 요소별 채점 내역이나 평가의 주안점, 자신의 장단점 등을 중심으로 검토하고 향후 준비 방법, 전략적 지원 등을 고민해 보자. 모의 논술고사가 끝나면 대학별로 ‘논술 가이드북’이 발표되고, 해설 특강을 제공하는 대학도 있으므로 이 역시 꼭 참고하자.

ISSUE 2. 대학별 전형 계획안 발표

4월부터 발표되기 시작한, 현재 고2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2021학년도 신입생 선발 계획안의 공지가 5월에 최종 발표된다. 1학년 학생들은 이를 통해 대입전형의 큰 틀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고, 2학년 학생들은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무엇에 중점을 두고 준비할지 생각해 볼 수 있다. 2021학년도 전형 계획안과 함께 발표되는 2020학년도 수시 모집요강을 함께 살펴보면서 차이와 변화를 확인해 보자. 단, 지난달 ‘대입 이슈 집중 분석’에서 언급한 것처럼 요약본만 확인하지 말고 구체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ISSUE 3. 수시 모집요강 발표

고3 학생들이 응시하는 수시전형의 구체적 내용이 공개된다. 특히 지원 자격과 전형 일정을 중심으로 검토해야 한다. 학교장 추천이나 졸업 연도, 그리고 특별전형 등 다양한 지원 자격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한 번은 살펴보자. 전형 일정을 볼 때는, 마음에 둔 대학끼리 일정이 겹치는지 확인하는 일도 필요하지만 일정을 수능 전후로 나누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모집요강의 전형 설명을 통해 선발 기준을 구체적으로 드러내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이 역시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