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수시 모집요강 펼치고 가장 먼저 할 일? 대학별고사 일정 체크하라

2020학년도 수시 모집요강이 모두 발표됐다. 올해 대입을 치르는 수험생이라면 반드시 정독해야 하는 문서다. 물론 모집요강이 발표되기 이전에도 대입전형 기본사항’, ‘대입전형 시행계획등을 통해 주요 전형의 변화는 미리 알 수 있다. 하지만 이전에 발표된 시행계획 내용에서 일부 변경이 있을 수 있는데다 큰 틀의 전형 원칙과 주요 변화를 제외한 수시모집의 세부사항은 시행 계획만으로는 알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수시 모집요강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두툼한 수시 모집요강 중에서도 전형별 세부 일정은 모집요강을 본 즉시 바로 달력이나 개인 스케줄러에 표시해 두는 것이 좋다. 특히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대학별 고사 일정을 챙기는 것은 중요한 수시 대비의 한 부분이다. 수험생에게는 총 6회의 수시 지원 기회가 주어지는데, 수험생에 따라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끼리 대학별 고사 일정이 겹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 이 경우 대학별 고사 일정은 기존의 수시 지원 전략을 바꿀 만큼 중요한 변수가 된다.

 

그렇다면, 과연 올해 동시 지원이 불가능한 대학은 어떤 곳일까. 목동 미래타임 대입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각 대학이 발표한 2020학년도 수시 모집요강을 토대로 주요 대학의 대학별 고사 일정을 종합해봤다.

 

 

논술고사, 수능 직후 주말인 1116~17일이 피크

 

면접은 경우에 따라 하루에 여러 대학의 시험을 보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논술고사는 시험에 소요되는 시간이 기본 2시간 이상으로 길기 때문에, 대학 간 이동 시간 등을 고려하면 같은 날 치러지는 두 대학의 시험에 동시 응시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그래서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가장 먼저 지원 희망 대학들의 논술고사 일정이 겹치지 않는지 확인해야 한다.

 

대학 논술고사는 주로 주말을 활용해 실시되는데, 2020학년도에 가장 먼저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성신여대다. 929()에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모두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이밖에도 가톨릭대(의예과 제외), 경기대, 서울시립대, 연세대(서울), 홍익대(서울)가 수능 전에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특히 연세대(서울)는 지난해까지 수능 직후에 논술고사를 실시하다 올해부터 수능 이전인 1012()13(), 이틀에 걸쳐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수능 이후 실시되는 논술고사는 수능(1114) 직후 주말인 1116()17()에 가장 집중돼 있다. 인문계열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1116()에는 건국대 경희대 단국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한국항공대가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이어 1117()에는 경희대 덕성여대 동국대 서강대 숙명여대 한양대(에리카)가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같은 주말, 자연계열 논술고사 일정은 어떨까. 1116()에는 가톨릭대(의대) 건국대 경희대 서강대 서울여대 숙명여대 숭실대 울산대(의대) 한국항공대 한양대(에리카)가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이어 1117()에는 경희대 단국대 덕성여대 동국대 성균관대가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출처: 각 대학 2020학년도 수시 모집요강(정리: 목동 미래타임 대입연구소)

 

 

수도권 대학의 2020 대학별 고사 일정은?

 

중앙대는 2020학년도에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의 면접을 폐지한다. 여기에 기존에도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면접을 실시하지 않던 서강대, 한양대, 이화여대 등을 포함하면 2020학년도에 학생부종합전형을 면접전형으로 치르는 대학이 꽤 많다. 하지만 여전히 면접을 실시하는 대학도 있으므로, 각 대학별 면접 일정 또한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출처: 각 대학 2020학년도 수시 모집요강(정리: 목동 미래타임 대입연구소)

 

수능 전에는 1019()~20()에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이 다수 몰려 있다. 이날 연세대 학생부종합(면접형)과 성균관대 학과모집(일부 모집단위에 한함), 이화여대 고교추천전형 등이 면접을 실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의 성격이 강하긴 하나 고려대 학교추천전형도 해당 주말에 면접을 실시한다. 대부분 대학이 일자 외에 정확한 면접 장소 및 시간을 추후 발표할 예정이어서 이들 대학을 희망하는 수험생의 고민이 깊어질 수 있다. 이와 비교해 수능 직후에는 여러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이 비교적 고르게 분포돼 있다.

 

서울대의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은 대부분 주말에 면접을 실시하는 다른 대학과 일정이 겹치지 않는 금요일이다. 일반전형은 수능 다음 주인 1122(), 지역균형선발전형은 그 다음 주인 1129()에 실시된다. 다만 의학계열의 면접은 일반전형이 1123(), 지역균형선발전형이 1130()에 실시된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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