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非실기’ 전형 늘어나는 예체능 입시에 “수능 놓치지 마라

강동훈 서초종로 예체능전문관 입시전략팀장의 ‘예체능계열 2020대입 수시 준비전략’

 


동아일보 DB

 

예체능 계열의 대학 수시는 문이과 학생들에 비해 더 복잡하다. 바로 실기전형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술이나 음악과 같이 실기가 입시의 최대 관건인 경우 수시를 대비하기 위해서 대부분의 시간을 투자해야하기 때문에 수능이나 내신 준비가 어렵다. 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대학의 수시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수시를 위한 실기 대비와 수능, 내신 등 많은 요소들을 입체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대학에서 수시로 뽑는 인원이 정시보다 많다고 해도 자격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수능 최저를 갖추지 못하는 경우 수시는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실기 대비 바쁜데수능 공부, 왜 필요한가요?

 

예체능 계열은 제한된 실기 조건을 만족하기 위해서는 특정 학교, 특정 학과로만 지원할 수밖에 없어서 일반 문이과 학생들처럼 다양한 기회를 이용할 수 있지 않기 때문에 수시 지원율이 한 곳에 집중되는 적체현상이 심하다. 게다가 수시 이월인원을 감안한다면 실질적으로 경쟁률은 더 치열해진다. 이런 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바로 적절한 수준의 수능 대비다.

 

이제 곧 6월 모의고사가 실시된다. 전국 단위로 재학생, 재수생들이 자신의 수능 위치를 확인하는 시험이다. 7월이면 예체능 수시와 관련된 상담과 실질적인 준비기간이 시작되는데 6월 모의고사 점수가 학교와 학과를 결정적인 판단 기준이 되기 때문에 예체능 입시를 준비하는 입시생에게도 굉장히 중요한 시험이다.

 

일반 문이과 학생들은 6월 이후에 차분히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고치고 보완하며 11월 수능을 준비하면 된다. 하지만 예체능 입시에서 수시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수능보다는 실기에 더 많은 노력을 집중해야하기 때문에 부족한 수능 공부를 위한 효율적인 학습 전략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

 

 

늘어나는 실기전형, 자신의 강점 확인해 결정해야

 

게다가 최근 미대 입시에서 비실기 전형이 늘어나고 있어 실기 수준이나 실기 대비 시간을 최소화하고 수능에 집중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수시도 비실기 전형이 늘고 있어 앞으로 예체능 입시에서 많은 변화와 변수가 생겨날 전망이다. 이전에는 수시는 실기와 내신이 위주였다면 최근에는 수능을 고려한 복합적인 전형이 대세가 되어가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시 전략을 세우는데 명심해야 하는 것은 입시 준비는 자신이 가진 강점을 최대화하고 자신의 약점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점이다. 자신이 가진 실기, 수능, 내신, 학생부 중 가장 확실하고 강한 점을 최대한 부각시켜야 한다.

 

이때 학교가 제시하는 수시 전형 중 수능 최저학력 기준 적용 유무와 합격선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또한 복잡한 전형 방법 중 자신이 강점인 부분을 최우선으로 하고, 실기를 우선으로 해야 할지 아니면 비실기로 내신 또는 수능을 강점으로 내세워야 할지 결정해야 한다. 물론 자신이 준비해온 실기를 갑자기 바꿀 수도 없기 때문에 자신의 실기 특성을 고려해야 하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수시로만 대학 간다!” 몇 퍼센트나 될까?

 

예체능 계열의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쉽게 간과하는 사실 중 하나는 모든 학생이 수시만으로 대학 입시를 마감할 수 없다는 점이다. 막연하게 정시를 일종의 보험이라고 생각하고, 수시 준비에만 몰두해 정시를 위한 준비를 소홀히 하다가는 자칫 두 마리의 토끼를 좇는 실수를 범하기 때문이다.

 

차츰 입시의 방향이 간소화되는 쪽으로 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체능 입시는 아직 복잡하다.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이 제한되는 점도 한계다. 게다가 매년 수시 전형이 지속적으로 변화되기 때문에 수시를 노린다면 전형에 대한 변화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한편 서초종로 예체능전문관은 최근 이러한 예체능 수시변화를 예측하여 학생 개인별 수시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복잡한 예체능 수시 전형을 종합, 예체능 계열별 모집인원을 정밀 분석하여 수시와 관련된 심층 상담을 실시한다. 


강동훈 서초종로 예체능전문관 입시전략팀장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