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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평 D-7, 남은 일주일, 어떻게 대비할까?

-6월 모의평가, 진짜 의미에 주목!
-기출 문제 풀이를 통해 약점 극복하라
-새로운 문제 유형에 대비하라

단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6월 모의평가, 수험생이라면 이번 모의고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험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수시 지원 대학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기준이 되기도 하고 앞으로의 수능 학습에 방향성 또한 잡을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단순히 결과에만 집중하기 보다, 시험이 가진 진짜 의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한 남은 1주일 동안 어떻게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할지도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6월 모의평가, 왜 중요한가?

진짜 자신의 위치 확인하는 계기


6월 모의평가가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수능과 가장 유사한 시험 환경을 경험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상대평가의 경우 시험 응시 집단의 양과 수준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게 된다.

그러한 점에서 3월과 4월 학력평가는 재학생 대상으로만 시험이 치러지고 범위 또한 협소하다 보니,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 2018년 시험 응시 인원


*출처 : 서울특별시교육청,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19.05.16)

하지만, 6월 모의평가의 경우 N수생이 유입되면서, 응시 인원도 3월과 4월에 비해 크게 증가한다.

실제, 2018년 4월 학력평가와 수능의 응시 인원을 비교하면 14만명 이상 차이가 나지만 6월 모의평가는 1만여명 차이도 채 나지 않는다. 응시 인원만 본다면 지금까지 본 시험 중 6월 모평이 수능과 가장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작년 6월 모의평가에서는 졸업생이 66,235명 응시했다. 지금까지는 재학생들 사이에서 위치를 파악했다면, 6월 모평은 좀 더 전국 단위에서의 자신의 수준을 확인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수능 출제 경향, 난도 파악 가능해


학력평가의 경우 각 시도별 교육청에서 출제하지만 모의평가는 수능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제한다. 그렇기에 6월 모의평가는 수능의 출제 경향을 파악할 수 있는 시험이기도 하다.

특히 6월과 9월 모의평가에서 나온 신유형 문제가 수능에서도 출제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시험 이후 문제 유형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6월 모의평가를 통해 수능 난이도도 가늠해볼 수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6월과 9월 모의평가로 수험생들의 학업적인 수준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수능의 출제 난도를 결정한다.

그렇기에 이번 시험 난이도에 낙담하거나 안일하게 생각하기 보다 문제 유형과 난이도를 우선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앞으로 학습 계획은 어떻게 세울 것인지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수시 지원 위한 기준점 제시


6월 모의평가 결과에 수험생들이 큰 부담을 느끼는 이유는 수시 지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수시는 모의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지원 대학을 결정한다. 굳이 정시로 갈 수 있는 대학을 수시로 지원할 필요가 없고 소위 말하는 ‘수시 납치’를 피하기 위해서이다.

다시 말해 모의고사 성적은 지원대학의 마지노선을 결정짓는 기준이 된다. 때문에 내신과 비교과가 우수한 학생이라도 안정 및 적정 대학은 모의고사 성적을 고려해 결정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목표대학을 수시로 지원하고 싶다면, 어느 정도의 6월 모의평가 결과가 뒷받침돼야 하고 이를 위해 학업적으로 부족한 부분들은 남은 기간 최대한 보충할 수 있도록 하자.


남은 일주일,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기출 문제 풀이를 통한 약점 극복하라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개념 하나 하나를 다시 보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따라서 3~4등급 이상의 학생들은 격일로 모의고사 문제를 풀어보고, 틀린 문제를 꼼꼼하게 분석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잘 기억나지 않는 개념들은 따로 정리할 필요가 있고 이해가 부족한 단원들은 따로 자습서나 인강을 활용해 추가 학습을 계획해보는 것이 좋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본인이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을 정확히 구분하는 것이며, 이를 토대로 집중적인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점이다.

반대로, 5등급 이하의 수험생들은 고득점이 가능한 영역을 좀 더 공략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영어 영역 중 듣기 파트가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낮기 때문에 다른 것보다 이를 모두 맞추는 데 집중하고 그 다음으로 쉬운 20번대 독해를 틀리지 않도록 학습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다.

중하위권 학생일수록 난이도가 낮은 파트부터 집중해 맞출 수 있는 문제를 확보하는데 집중하도록 하자.


새로운 문제 유형에 대한 대비하라


많은 수험생들이 6월 모의평가에서 출제되는 신유형 문제에 어려움을 겪는다. 아무래도 교육청이나 사설기관에서 출제한 모의고사는 이전 수능 문제를 약간 변형한 정도이기 때문에 6월 모평에서 나타난 낯선 지문과 유형에 당황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번 시험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다소 생소한 문제들도 접해봐야 한다. 단, 여기서는 양적인 접근 보다 질적인 측면이 더 중요하다. 어떤 유형이 출제될지 모르기 때문에 먼저 자신만의 문제 접근 방식을 규정해보고 이를 적용하는 연습을 해보도록 하자.


"6월 모평, 수시 지원과 향후 학습계획 세우는데 영향 미쳐"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은 “모의고사 특성상 단기간에 성적이 잘 오르지는 않지만, 3주 정도면 부족한 부분 정도는 보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6월 모의평가는 수시 지원과 더불어 앞으로의 학습 계획을 세우는 데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진지하게 시험에 임할 필요가 있고 지금은 시험 대비에 좀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사진 설명: 충주중산고 학생들[사진 제공=충북교육청]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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