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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수시] 건국대, 학종도 바뀌고 논술도 바뀌고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의 '2020학년도 수시 지원 Point' ① 건국대





 

건국대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 모두에 변화를 준 대표적인 대학 중 하나다.

 

먼저 학생부종합전형의 변화부터 살펴보자. 건국대는 ‘KU자기추천/사회통합/기초생활및차상위/특성화고교졸업자/특수교육대상자전형에서 기존까지 1단계 성적 40%+면접 60%를 반영하던 2단계 전형방법을 2020학년도부터 1단계 성적 70%+면접 30%로 변경한다. 면접평가에 대한 비중을 대폭 줄이고 대신 서류 변별력을 강화한 것이다.

 

한편 일괄합산으로 치러지는 ‘KU학교추천/농어촌학생/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 역시 기존 서류평가 60%+학생부(교과) 40%의 전형방법을 서류평가 70%+학생부(교과) 30%로 변경하여 교과 비중을 줄이고 서류를 강화한다. 특히 ‘KU학교추천전형의 경우 올해부터는 교사추천서를 제출하지 않는 대신 학교장 추천 명단을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추천 인원의 제한은 없다.

 

2020학년도부터는 이들 학생부종합전형 간의 중복지원이 가능하단 점도 주요 변화사항 중 하나이다. 하지만 같은 학생부종합전형이라고 해도 전형 간의 평가요소와 방법이 상이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중복 지원자는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논술전형의 변화도 눈에 띈다. 건국대는 ‘KU논술우수자전형의 전형방법을 기존 논술 60%+학생부(교과) 40%에서 논술 100%로 변경했다. 논술고사만을 100% 반영하는 대학은 연세대에 이어 건국대가 두 번째다.

 

또한 건국대는 올해부터 논술전형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새롭게 적용한다. 이러한 일련의 변화는 수능 이후 논술고사가 실시된다는 점과 맞물려 논술전형의 실질 경쟁률과 지원자 풀에도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경희대, 단국대(인문), 서강대(자연), 성균관대(인문), 숙명여대, 숭실대 등 건국대의 논술고사 실시 예정일(1116)과 논술고사 일정이 중복되는 대학이 많으므로, 응시 가능 여부를 고려한 지원이 필요하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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