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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수시] 한국외대, 수능 최저 없앤 교과전형… 내신 등급 중요해져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의 '2020학년도 수시 지원 Point' ⑬ 한국외대

 



 

 

한국외대는 전년도 입학전형의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몇몇 사항에 변화를 주었다. 먼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다. 한국외대는 2020학년도부터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한다. 이에 따라 한국외대 학생부교과전형은 올해부터 교과 성적 100%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서울 소재 상위 대학 중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하지 않는 대학은 한국외대를 비롯하여 이화여대(고교추천) 중앙대(학교장추천) 한양대(학생부교과) 정도다.

 

한국외대의 학생부교과전형과 논술전형 지원을 고려 중인 학생이라면 2020학년부터 달라진 학생부 교과 성적 반영방법도 함께 알아두자. 한국외대는 전년도까지 학생부 교과성적 반영 시 등급 환산점수 또는 원점수 환산점수 중 상위값을 적용해왔다.

 

예컨대 원점수는 95점이나 내신 경쟁이 치열해 등급상으로는 3등급인 학생의 경우, 한국외대에서는 상위값인 원점수 환산점수 반영이 가능하여 이를 기준으로 해당 과목을 만점 처리하는 게 가능했던 것이다. 그러나 2020학년도부터는 교과 성적 반영 시 더 이상 원점수 환산점수를 활용하지 않고 등급 환산점수만을 반영한다. 따라서 학생부교과전형과 논술전형 지원을 고려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올해부터는 좋은 내신 등급을 지니고 있는 학생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전형이 되었음을 유의하여 입시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자연계열의 경우 학생부 교과 성적 반영 비율을 기존 국어 20% 수학 30% 영어 30% 과학 20%에서 2020학년도부터 국어 20% 수학 30% 영어 20% 과학 30%로 변경, 영어 교과의 반영비율을 줄이고 과학 교과에 좀 더 무게를 두는 방향으로 바뀌었으니 이 또한 유의해야 할 변화다.

 

특기자전형은 축소 운영된다. 한국외대는 2020학년도부터 기존의 수학/과학특기자 전형을 폐지하고 소프트웨어특기자 전형과 외국어특기자 전형만을 운영한다. 두 특기자전형 모두 전형방법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1단계 서류 100%’, 2단계 서류 70%+면접 30%’로 치러진다. 특기자전형은 각 특기 분야에 따라 지원 가능한 모집단위가 지정되어있으므로, 해당 전형 지원을 고려하는 학생이라면 반드시 2020학년도 수시 모집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한국외대의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은 별다른 변화 없이 기존과 동일한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년도 입시결과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개별 블라인드 면접을 실시한다는 점, 논술전형은 서울 캠퍼스에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글로벌 캠퍼스는 이를 반영하지 않는다는 점 정도는 기억해두는 것이 좋다.

 

참고로 서울 캠퍼스 논술전형의 경우 모집단위별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다르게 적용하므로 이를 유의할 필요가 있다. 예컨대 LD학부(Language & Diplomacy)LT학부(Language&Trade)는 국, , , 사탐(1과목) 3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를 충족해야 하지만, 이 두 모집단위를 제외한 나머지 전 모집단위는 국, , , 사탐(2과목 평균) 2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를 충족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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