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2019~2021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후진학 선도형(Ⅲ유형)’ 선정평가 결과를 26일 발표하였다.
전문대학 87개 자율개선대학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사업에는 총 43개 대학(단독 26교, 컨소시엄형 17교)이 신청하였으며, 지역 직업교육 수요를 반영한 대학별 사업계획을 토대로 한 선정평가지표에 따라 서면․대면평가 및 사업관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15개교를 선정하였다.
평가 지표로는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 연계성(25점)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20점) △학습 활성화 방안(10점) △지역 직업교육거점센터 운영(20점) △재정집행계획(5점) △성과관리계획 적절성(20점)이 고려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연 총 15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선정 대학들은 사전경험 학습인정제, 원격교육 등 성인친화형 학사제도 운영을 통해 재직자‧자영업자‧소상공인‧취약계층 등 다양한 수요자들의 접근성을 높여 후학습(비학위 단기과정)을 지원한다.
이번 ‘후진학 선도형’ 선정평가에 앞서 자율협약형(Ⅰ유형 87개교)과 역량강화형(Ⅱ유형 10개교) 지원을 통해 대학의 자율적 혁신을 지원해 온 교육부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 직업교육거점으로서 전문대학의 순기능을 강화하여 다양한 평생직업교육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훈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후진학 선도 전문대학이 지역사회 유관기관 간 산재된 직업교육 거버넌스를 하나로 집약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역 성인학습자들이 원하는 시기에, 필요한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후진학 선도 전문대학 중심의 후학습 친화적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