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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초등학교 영어교육 내실화’ 추진하기로

교육부가 “‘초등학교 영어교육 내실화 계획(이하 내실화 계획)’을 수립하여 발표했다”고 5일 전했다.

 

교육부의 이번 영어교육 내실화 계획은 균등한 영어 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과 소득에 따른 격차를 완화하고, 영어 노출 및 사용 기회를 확대하여 모든 학생이 기초 의사소통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수립됐다. 

 

내실화 계획은 △교사‧학생‧학부모‧전문가 면담 △요구조사 △정책연구 △정책연구자문단 및 교육청 등의 검토와 협의를 거쳐, 영어교육 진입기의 학습경험이 중‧고교에서 학습의욕과 학업성취에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에 따라 초등학교 3학년부터 시작되는 정규 영어교육에 초점을 맞추어 마련되었다.

 

우선 교육부는 기존에 지적되어 온 영어 의사소통 기회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 자연어 처리 기술을 활용한 ‘영어 말하기 연습 시스템’을 개발한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과 1:1 대화 연습 및 학습자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맞춤형 영어콘텐츠 추천 등의 기능을 갖춰 학생들에게 학교 안팎에서 풍부한 듣기‧말하기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읽고 싶은 영어책을 읽을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와 수준의 도서를 구비한 EBSe 온라인 영어독서 프로그램을 확대 개편한다. 오디오북, 텍스트북을 구비하고 학습활동까지 지원하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읽기의 즐거움과 균형 잡힌 영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다양한 교육활동에 활용될 수 있다.

     

이 외에 사교육비 경감과 교육격차 완화를 위해 영어 교과서별‧차시별 학습영상, 중학교 교육과정과 연계되는 초6 겨울방학 영어 프로그램 등 EBS 영어학습 콘텐츠를 확대 제공한다. 나아가 학교공간혁신 사업 등과 연계하여 편안한 학습 공간에서 △영어도서 △학습교구 △스마트기기 등을 활용한 자기주도학습 또는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영어놀이터’도 지원한다.

 

기존의 영어체험실 등이 시설 구축에 중점을 둔 것에서 나아가 ‘영어놀이터’는 자연스러운 영어 습득, 학습 습관 형성 등을 위해 학교 여건에 따른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중점을 둔다.

 

교육부는 “교육격차 완화를 위해 시‧도교육청과 협력하여 화상 영어수업, 영어캠프 등도 지원하고, 원어민 배치가 어려운 초등학교에 토크(TaLK) 장학생을 확대 배치한다”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학교 영어교육 개선을 위해서 시‧도교육청 및 일선학교의 공동 노력이 중요한 만큼, 교육부는 시·도교육청, 학교의 다양한 우수사례를 확산하고 공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부 이상수 교육과정정책관은 “이번 내실화 계획을 충실히 추진하여 학부모님의 신뢰를 얻고, 학생들에게 흥미와 즐거움을 주는 학교 영어교육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에듀동아 전수완 인턴 기자 edudong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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