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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학입시 수시컨설팅 및 학생부종합전형 컨설팅 시리즈- 서울시립대학교편

데오럭스 교육그룹 장광원 대표의 2020 대학입시 수시컨설팅 및 학생부종합전형 컨설팅 시리즈

 



□ 전형요약1 : 학생부종합전형(일반) 



 

 

○ 제시된 인재상에 부합되는지 따져보고 지원해야

 

서울시립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지난해 입시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되 제출서류 중 교사추천서를 폐지하였습니다. 종합전형의 서류평가는 지난해와 같이 500점 만점에 학업역량(30%, 150점) 잠재역량(40%, 200점) 사회역량(30%, 150점) 등 평가항목별로 반영비율을 정해 놓고 종합적인 평가를 합니다. 이렇게 반영비율이 정해져 있으나 서류평가에서 학업역량과 사회역량 항목은 지원자 간 비슷한 점수를 받아 변별력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만 전공분야 기초소양을 파악하는 학업역량 평가에서 교과성적의 차이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입학처장은 ‘학생들이 모든 과목을 다 잘할 수는 없다. 문제는 지원 전공과 관련하여 포기하는 과목없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며, 전공분야 학습 경험과 교육활동의 실적이 있으면 전체적인 교과성적이 다소 낮아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잠재역량이 매우 중요하게 평가됩니다.

 

서울시립대의 종합전형의 경우는 각 학과마다 인재상을 제시하고 있으므로 아무래도 학과별 인재상에 부합하는 지가 관건입니다. 그러나 인재상의 특색에 들어맞는 학생들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예컨대, 학과별 인재상에 제시된 대로 창의력이 필요한 학과를 지원할 때는 제출서류상에 창의력이 표현되어 있는 것이 중요한데 그렇지 않은 지원자가 많다는 것입니다. 합격자 조사에 의하면 학과별 인재상의 특색에 부합되는 학생들은 10~30% 정도이고, 나머지 합격자는 특색이 없거나 인재상에 아주 부합되지 않아 교과성적이 높게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서울시립대 종합전형에 지원을 고려한다면 모집단위별로 제시해 놓은 인재상을 충분히 검토하여 자신의 어느 역량이 인재상에 부합되는지 따져보고 지원하면 훨씬 유리할 것입니다. 인재상에 맞는 특색이 있다면 4~5등급에서도 합격자가 나오기도 합니다.

 

자기소개서는 고교생활 중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원 전공분야의 해당 역량을 키우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고 어떻게 발전했는지 등을 잘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 그런 활동을 하려고 했는지 미래에 대한 계획보다는 과거 활동한 사례에서 배우고 느낀 점과 이룬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 면접은 당락 결정 비중 높아 충분한 연습 필요

 

학생부종합전형의 면접은 당락을 결정할 정도로 비중이 높습니다. 2인의 면접위원이 1인의 학생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하는데, 각 학과별 특색에 해당하는 제시문 또는 질문에 대해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지를 중요하게 평가합니다.

 

지난해부터 발표면접을 폐지하고 확인면접을 실시하지만 그 과정에서 종합적 사고력,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능력, 공공윤리의식, 제출서류의 진실성 등을 다양하게 파악합니다. 서울시립대 입학사정관에 따르면 면접 시 질문에 대해 지원자가 경험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답변에서 많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따라서 충분한 연습을 해야 15분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실시하는 면접을 무난히 마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면접 시 참고할 사항은 시립대의 인재상이 ‘공공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고자 한다는 특성을 감안할 떄, 공공성에 대한 개념을 가지고 있거나 공공성이 아직 발현되지 않았지만 진로계획 또는 사회생활 시 사익보다는 공익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을 어필하는 게 중요합니다. 또한 서류확인 면접 시에 조금이라도 의문이 남는 답변을 하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추가질문을 받게 되므로 자신의 제출서류 내용을 완벽하게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 인재상에 맞는 특색 있으면 4~5등급도 합격 가능

 

학생부종합전형의 서류평가는 모집단위(학과)별 인재상이 제시되어 있는 만큼 해당학과 인재상에 부합되는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인재상에 맞는 특색이 있는 지원자는 20% 내외이고, 나머지 지원자는 특색이 없어 교과 성적이 높게 나타납니다. 사실상 종합전형에서 당락을 결정하는 것은 지원 전공분야에 얼마나 특색을 갖추고 있으며, 인재상에 맞느냐인데, 많은 지원자가 제시된 인재상에 일치하지 않아 교과 성적에 의해 당락이 결정됩니다. 그러다보니 특색이 있는 지원자의 경우 면접에서도 유리하게 작용되어 4~5등급대에서도 합격하는 사례가 종종 나오기도 합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최근 3개년 간 합격자 평균 등급은 인문계가 2.0~2.7등급까지 분포하고 자연계는 1.9~2.5등급까지 분포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학과에 따라서는 2등급 후반에서 3등급 초반에서도 다수의 합격자가 나오므로 지원학과와 관련된 수상경력이나 독서활동, 동아리활동 등 실적을 보여줄 수 있다면 교과성적이 다소 낮아도 과감하게 지원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추가합격 충원율은 전체 평균 50% 미만으로 타 대학에 비해 비교적 낮게 나타납니다.

 

 

□ 전형요약2 : 학생부교과전형(일반)





○ 교과성적은 계산된 Z점수를 토대로 유·불리를 따지는게 좋아


지난해부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크게 완화되어 충족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실질경쟁률이 낮아지지 않고 충원율도 비교적 낮은 80% 정도이므로 최근 몇 개년간 입시결과 나타난 합격자 평균 등급을 참고하여 0.2점 이상 낮지 않게 지원하는 것이 합격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동안 학생부교과전형의 합격자 교과 성적은 인문계가 평균 1.3~1.7등급이며, 자연계는 평균 1.5~1.9등급이며, 2.0등급 초반에서 합격자가 나오기도 합니다. 

 

참고로 서울시립대는 2017학년도까지는 석차등급을 활용했지만 2018학년도부터는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를 활용한 Z점수를 적용했습니다. 특히 계산된 Z점수를 토대로 유·불리를 따져보는 것이 좋습니다. 산출지표를 표준점수로 활용하면 구간을 세밀하게 볼 수 있습니다.

 

 

○ 수시 주요 전형 모집단위별 빅데이터 합격점수 예상컷



※모집단위별 수록 성적(등급)은 리더스입시교육원이 조사한 입시결과(최근 3개년 이내)를 보정하여 통계적으로 추정한 자료이며, 2020학년도 실제 합격자 점수와 다소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충원율은 2019학년도 입시결과 자료입니다.

<출처 : 데오럭스 교육그룹 장광원 대표 저서(2020 대학입시 빅데이터 합격 컷)>

  

지금까지 데오럭스 교육그룹의 장광원 대표와 함께 ‘2020 대학입시 수시컨설팅 및 학생부종합전형 컨설팅 시리즈 - 서울시립대학교편’을 알아보았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수시모집 원서접수까지 최선을 다하길 바라며, 더 많은 대학의 수시컨설팅 내용에 대해서는 책 ‘2020 대학입시 빅데이터 합격컷’에 자세히 수록되어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장광원 데오럭스(DEOLUX) 교육그룹 대표

(학생부종합전형의 모든 것, 2020 대학입시 빅데이터 합격컷 저자)

前) 건국대학교 입학사정관

前) EBS 진학상담위원

前)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 상담위원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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