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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뉴스

수학은 왜 배우는 것일까? 알려주는 '섭리적인 수학놀이'


 

수학은 정답만을 맞춰야 하는 학문일까? 답은 아니다. 책 ‘섭리적인 수학놀이’는 수학은 과정의 학문임을 강조하며 일상 속 수많은 사건 속에 담긴 섭리적인 속성을 통해 수학을 왜 배우는지 알려준다.


수학 학습의 본질적인 문제를 기초연산으로 접근하게 되면 수학은 그저 숫자 문제풀이가 되고, 수학이 왜 필요한지 모르는 아이와 어른들은 계속 생겨날 수밖에 없다. 이 악순환의 반복을 끊기 위해서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 책에는 이러한 관점의 전환을 만들어 줄 수 있는 방법이 담겨 있다.


‘섭리적인 수학놀이’는 사회적 기업 '주무르는 수 요리방'이 7년간 진행했던 수업 콘텐츠 중 25개의 주제를 뽑아 엮은 책이다. 주무르는 수 요리방은 저자 정대현·이명우 박사가 수학교육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고민을 같이 하며 만든 수학교육 협동조합이다. 


저자들은 “이곳을 거친 많은 아이들이 맛있는 요리와 신명나는 미션으로 수학과 친근해지며 즐겁게 배우는 수업 속에서 자연스럽게 성적향상도 이루는 모습을 보면서 그 방법을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이 책을 출간하게 됐다”고 출간 동기를 밝혔다. 


이 책은 지금까지의 수학교육에 지친 아이들, 아이들에게 창의력과 상상력을 길러주고 싶어 하면서도 당장의 학교성적에 조급해 하는 학부모와 참신한 교육으로 아이들의 미래를 가꿔나갈 방법을 고민하는 교사 모두에게 수학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는 지침서가 될 것이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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