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서산시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 통칭 ‘메르스’ 의심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서산시는 “20일 새벽 메르스 의심 증세로 단국대학교 천안병원으로 격리·이송 조치된 신모씨에 대해 1차 검사를 시행한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으며 최종 결과는 22일 새벽에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르스는 발열을 동반한 △기침 △호흡곤란 △가래 등 호흡기 증상을 주로 보이며, 그 이외에도 △두통 △오한 △콧물 △근육통뿐만 아니라 △식욕부진 △메스꺼움 △구토 △복통 △설사 등 소화기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현재로서는 백신 및 치료제가 없어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손 씻기, 기침 시 예절준수 등 일반적인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65세 이상, 임산부, 암투병자 등 노약자들은 중동지역 여행을 자제해야 한다. 

▶에듀동아 전수완 인턴 기자 edudong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