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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약대 PEET 전년도보다 어렵게 출제…경쟁률 8.5대 1

-PEET 공학 전공 가장 많이 응시…2022부터 약대 학부 선발 가능 
-2020 PEET 남자 응시자 늘어나…취업난에 전문직 선호 현상 증가 때문 
-신설 '전북대 약대', 전북지역 고교 출신 7명·전북지역 대학 출신 8명 선발 


지난 8월 18일(일) 시행된 “2020학년도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 10회) 채점 결과”가 9월 18일(수) 오전 10시 발표됐다. 지원자 1만 6,220명 중 취소자 651명과 결시자 678명을 제외한 실제 응시자는 1만 4,891명이다. 전년도 실제 응시자 1만 4,892명과 비교해 단 1명 차이다. 전국 37개 약대 정원 1,753명 대비 실질 경쟁률은 8.5대 1 정도이다. 



■ 2011∼2020학년도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 실제 응시자 현황 




PEET 공학 전공 가장 많이 응시…2022부터 약대 학부 선발 가능 


다음으로 PEET 전공별 응시자 현황을 보면, 실제 응시자 만 천 명 중 공학 전공자의 수가 4,279명(28.7%)으로 가장 많고, 전년도 4,160명(27.9%)보다 119명 증가한 수치이다. 

다음으로 생물학 전공이 3,734명(25.1%)으로 전년도 3,742명(25.1%)보다는 8명 감소했다. 화학 전공은 3,075명(20.7%)으로 전년도 3,062명(20.6%)보다 13명 증가했으며 기타 전공자는 1,109명(7.4%), 자연계열(물리/통계/수학 등) 관련 전공자가 1,080명(7.3%) 순이다. 

이상과 같이 최근 PEET 전공별 응시 현황을 보면, PEET 열풍이 자연대(생물학, 화학)를 넘어 공대까지 확산되는 분위기임을 알 수 있다. 다만, 현재 고1 학생이 치르는 2022학년도부터는 약대 학부 선발(통합 6년제 시행)이 가능해 자연대, 공대 등의 기초 과학, 공학 교육의 황폐화 논란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그칠 것으로 보인다. 



■ 2020∼2018학년도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 전공별 응시자 현황 




2020 PEET 남자 응시자 늘어나…취업난에 전문직 선호 현상 증가 때문 


성별로는 남자 응시자가 올해 5,454명(전체의 36.6%)으로 이고, 응시 비율로는 역대 2위이다. 

시행 첫해 남자 응시자는 3,212명(32%)에 이어 2012학년도 4,112명(33.7%), 2013학년도 4,685명(35.6%), 2014학년도 5,105명(35.6%), 2015학년도 5,183명(35.2%)으로 꾸준히 증가하다가 2016학년도 5,168명(35%) 소폭 감소, 2017학년도 5,461명(35.9%), 2018학년도 5,512명(36.9%) 2년 연속 증가, 2019학년도 5,490명(36.9%) 등이다. 

이와 같이 남자 PEET 응시자 비율이 대체로 늘어난 것은 대졸자들의 취업난에 따라 약사 등 전문직 선호 양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의학.치의학전문대학원 선발 인원이 대폭 감소해 MDEET 대신에 PEET로 대체 지원하는 인원도 늘었기 때문이다. 



■ 2011∼2020학년도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 남녀 성별 응시자 현황 




올해 PEET, 전년도보다 어렵게 출제…유기화학은 평이한 수준 


2020 PEET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화학추론(일반화학) 72.1점, 화학추론(유기화학) 67.6점, 물리추론 78.3점, 생물추론 78.2점이다. 전년도(2019) PEET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화학추론(일반화학) 71.1점, 화학추론(유기화학) 73.2점, 물리추론 75.2점, 생물추론 74.3점과 비교할 때, 일반화학 1.0점↑, 유기화학 5.6점↓, 물리추론 3.1점↑, 생물추론 3.9점↑ 등이다. 

표준점수의 성적 분포상 시험이 어렵게 출제되면 표준점수가 올라가고, 시험이 쉽게 출제되면 반대로 표준점수 최고점이 내려가는 경향을 보인다. 전년 대비 올해 영역별 시험 난이도는 일반화학, 물리추론, 생물추론은 전년 대비 어렵게 출제된 반면에 유기화학은 전년 대비 평이하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먼저, 화학추론(일반화학)은 표준점수 40점 이상 45점 미만 구간에 2,392명(16.1%)로 가장 많고, 표준점수 60점 이상은 모두 2,911명(일반화학 응시자의 19.5%)이다. 

다음으로 화학추론(유기화학)은 표준점수 35점 이상 40점 미만 구간에 2,614명(17.6%)로 가장 많고, 표준점수 60점 이상은 모두 3,304명(유기화학 응시자의 22.2%)이다. 

물리추론은 표준점수 40점 이상 45점 미만 구간에 2,552명(17.2%)로 가장 많고, 표준점수 60점 이상은 모두 2,639명(물리추론 응시자의 17.8%)이다. 

생물추론은 표준점수 55점 이상 60점 미만 구간에 2,470명(16.7%)로 가장 많고, 표준점수 60점 이상은 모두 2,812명(생물추론 응시자의 19%)이다. 



■ 2020∼2018 PEET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 



전국 약대 모집정원 1,753명 


2020 전국 37개 약대의 정원내 모집정원은 1,753명으로 정시 원서접수는 11월 13일(수)부터 11월 15일(금)까지 진행되며 면접 전형은 가, 나군으로 분리돼 12월 중순부터 1월 초순까지 대학별로 진행한다. 

인터넷 원서접수 마감 시간은 11월 15일(금) 가천대·가톨릭대·경희대·단국대· 동국대·삼육대·성균관대·숙명여대·아주대·연세대·영남대·원광대·이화여대·한양대는 오후5시이다. 

강원대, 경북대, 경상대, 경성대, 계명대, 고려대, 대구가톨릭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목포대, 부산대, 서울대, 순천대, 우석대, 인제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조선대, 중앙대, 차의과학대, 충남대, 충북대는 오후6시까지이다. 

모집 인원은 가천대(30명), 가톨릭대(30명), 강원대(50명), 경북대(30명), 경상대(30명), 경성대(50명), 경희대(40명), 계명대(30명), 고려대(30명), 단국대(30명), 대구가톨릭대(50명), 덕성여대(80명), 동국대(30명), 동덕여대(40명), 목포대(30명), 부산대(70명), 삼육대(30명), 서울대(63명), 성균관대(65명), 숙명여대(80명), 순천대(30명), 아주대(30명), 연세대(30명), 영남대(70명), 우석대(40명), 원광대(40명), 이화여대(120명), 인제대(30명), 전남대(60명), 전북대(신설, 30명), 제주대(신설, 30명), 조선대(75명), 중앙대(120명), 차의과학대(30명), 충남대(50명), 충북대(50명), 한양대(30명)이다. 

정시 지원을 할 때는 모집군별(가군, 나군)로 1개 대학에만 지원하므로 수험생들에게는 최대 2개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단, 동일 모집군에서는 1개교에만 지원 가능하고, 동일 대학 내 모집군이 같은 일반전형과 특별전형 간에도 복수지원이 금지된다. 또한, 모집군별로 지원해 동일 학년도 2개 이상의 약대에 합격한 자는 하나의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약대의 편입학 방식의 선발은 올해 고등학교 1학년이 재학중인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는 2022학년도부터 약대 학부 선발이 가능하게 됐다. 현재의 2+4, 6년제 약대 운영 방식은 2021학년도까지 유효하다. 2년 정도의 유예를 거쳐 통합 6년제 방식으로 변화하게 된다. 따라서, 약대 편입생을 모집하는 PEET 시험은 사실상 2023학년도까지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설 '전북대 약대', 전북지역 고교 출신 7명·전북지역 대학 출신 8명 선발 


올해 첫 신설해 모집하는 전북대 약대(모집정원 30명)는 가군 특별전형으로 15명, 나군 일반전형으로 15명을 선발한다. 가군 특별전형은 전북지역 고등학교 출신자 7명, 전북지역 대학 출신자 8명을 선발한다. 

전형 방법은 가·나군 모두 1단계가 PEET 성적 500점, 공인영어 성적 200점, 전적대학성적 100점으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1단계 성적 800점, 심층 면접 200점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전형일정은 원서접수가 11월 13일(수)부터 11월 15일(금) 오후6시까지이고, 1단계 합격자 발표는 12월 13일(금), 면접고사는 가군 12월 27일(금), 나군은 2020년 1월 3일(금), 최초 합격자 발표는 1월 20일(월) 예정이다. 



신설 '제주대 약대', 일반전형 10명·지역인재 특별전형 5명 선발 


다음으로 올해 신설해 모집하는 제주대 약대(모집정원 30명)는 가군 일반전형으로 10명, 지역인재 특별전형으로 5명, 나군 일반전형으로 10명, 지역인재 특별전형으로 5명을 각각 선발한다. 

가군은 PEET 성적 650점, 공인영어 성적 150점, 출신대학성적 150점을 일괄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나군은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가 PEET 성적 650점, 공인영어 성적 150점, 출신대학성적 150점으로 모집인원의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1단계 성적 950점, 면접 50점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전형일정은 원서접수가 11월 13일(수)부터 11월 15일(금) 오후6시까지이고, 가군 최종 합격자 및 나군 1단계 합격자 발표는 12월 13일(금), 나군 면접고사는 12월 30일(월), 나군 최종 합격자 발표는 2020년 1월 20일(월) 예정이다. 



서울대 약대, PEET 영역별 가중치 두지 않고 백분위 점수 환산해 반영 


다음 주요 대학별로 보면, 서울대(나군 일반전형 63명)는 일반전형 기준으로 1단계가 PEET 성적 30, 영어성적 15, 전적대학성적 15, 서류평가 40으로 모집인원의 2배수 이내를 선발하고, 2단계는 1단계 성적 60과 면접 및 구술고사 40을 종합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전형일정은 원서접수가 11월 13일(수)부터 11월 15일(금) 오후6시까지이고, 1단계 전형 합격자 발표는 12월 20일(금), 2단계 전형 면접은 2020년 1월 3일(금)이며 최종 합격자 발표는 1월 20일(월) 예정이다. 

서울대 PEET 성적은 4개 영역(생물추론, 일반화학, 유기화학, 물리추론)에 대해 영역별 가중치를 두지 않고 백분위 점수를 환산(4개 과목별 취득 백분위의 평균*0.2+10)해 반영한다. 

영어성적은 TEPS 902점 이상(토플 116점 이상) 15점 만점, TEPS 853∼901점(토플 112∼115점) 14.5점, TEPS 803∼852점(토플 108∼111점) 14.0점, TEPS 754∼802점(토플 104∼107점) 13.5점, TEPS 700∼753점(토플 99∼103점) 13점 등으로 반영한다. 전적대학성적은 전적대학 성적증명서에 기재된 전학년 취득 백분위 점수(100점 만점 환산점수)에 반영 비율(15%)을 적용해 반영한다. 

서울대 서류평가는 전공적성, 잠재능력 및 발전가능성, 학업관련활동, 학업외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면접 및 구술고사는 약학 전공에 필요한 자질, 인성과 적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문제풀이 후 15분 내외로 면접 및 구술고사를 진행하며 지원자 1명을 대상으로 해 복수의 면접위원이 실시한다. 



중앙대 약대, 생물추론 35%·유기화학 25% 등 과목별 백분위 점수 반영 


다음으로, 중앙대는 가군이 일반전형으로 PEET 25%, 전적대학성적 25%, 공인어학성적 10%, 서류 40%로 65명을 선발한다. 나군은 우선선발(25명 내외)이 PEET 25%, 전적대학성적 25%, 공인어학성적 10%, 서류 40%, 일반선발(30명 내외)는 1단계가 PEET 25%, 전적대학성적 25%, 공인어학성적 10%, 서류 40%로 모집인원의 3배수 내외를 선발한다. 2단계는 1단계 성적 60%와 심층면접 4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전형일정은 원서접수가 11월 13일(수)부터 11월 15일(금) 오후6시까지, 나군의 우선선발 및 일반선발 1단계 합격자 발표가 12월 24일(화)이다. 1단계 합격자 면접고사는 2020년 1월 11일(토)이며 가군 최초 합격자 발표는 12월 24일(화), 나군 최초 합격자 발표는 1월 16일(목) 예정이다. 

중앙대 PEET 성적은 과목별 반영 비율이 생물추론 35%, 일반화학 20%, 유기화학 25%, 물리추론 20%로 과목별 백분위 점수를 반영 비율을 적용해 환산한다. 

전적 대학 성적은 구간별 백분위 환산 점수에 2.5를 곱해 반영하는 데, 전적 대학 백분위가 90점 이상은 환산점수 10점 만점, 백분위 85점 이상 90점 미만은 9.75점, 백분위 80점 이상 85점 미만은 9.5점 등으로 반영한다. 

공인어학성적은 토플(iBT) 103점 이상, TEPS 850점 이상, New TEPS 488점 이상은 10점 만점, 토플(iBT) 95점 이상, TEPS 700점 이상, New TEPS 386점 이상은 9.5점, 토플(iBT) 80점 이상, TEPS 600점 이상, New TEPS 326점 이상은 9점, 토플(iBT) 80점 미만, TEPS 600점 미만, New TEPS 326점 미만은 8점 등으로 반영한다. 

중앙대 서류평가는 자기소개서 및 제출서류를 통해 지원자의 학업계획, 학업동기, 학업관련 활동 및 성취도 등을 제출서류를 토대로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심층면접(지성)은 전공적합성과 기초학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화여대 약대, PEET 과목별 반영 비율 동등 


이화여대는 가군 일반선발(50명)이 PEET 20%, 전적대학성적 30%, 공인어학성적 10%, 서류 40%, 나군의 ‘우선선발(모집인원의 50%, 35명)’이 PEET 10%, 전적대학성적 30%, 공인어학성적 20%, 서류 40%로 선발한다. 

‘일반선발(모집인원의 50%, 35명)’은 1단계가 PEET 50%, 공인어학성적 10%, 전적대학성적 10%, 서류 20%로 일반선발 모집인원의 3배수 내외를 선발하고, 2단계는 1단계 성적 90%과 면접 1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전형일정은 원서접수가 11월 13일(수)부터 11월 15일(금) 오후5시까지이다. 가군 최종 합격자, 나군 우선선발 합격자 및 면접고사 대상자 발표가 12월 20일(금), 면접고사는 나군 1월 3일(금)이며 합격자 발표는 1월 20일(월) 예정이다. 

이화여대 PEET 성적은 과목별 반영 비율이 생물추론 25%, 일반화학 25%, 유기화학 25%, 물리추론 25%로 동등하고, 과목별 표준점수를 합산해 반영한다. 전적 대학 성적은 1학기 이상 이수한 모든 전적 대학의 성적을 반영한다. 

공인어학성적은 토플(iBT) 100점 이상, 토익 900점 이상, TEPS 825점 이상은 10점 만점, 토플(iBT) 93점 이상 99점 이하, 토익 845점 이상 899점 이하, TEPS 766점 이상 824점 이하는 7점 등으로 반영한다. 서류평가는 제출서류에 대해 종합적으로 정성평가하고, 면접고사는 학업능력 및 성장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정성평가한다. 


전형요소별로 자신의 장점을 살려 지원하라! 


올해 약대 입시 지원시에는 전형요소별(PEET 성적, 영어성적, 대학성적, 서류평가, 면접 등)로 자신의 장점을 잘 살려서 지원할 필요가 있다. PEET 성적도 대학별로 생물추론, 화학추론(일반화학), 화학추론(유기화학), 물리추론 등 각 과목별 반영 비율과 성적 활용(표준점수, 백분위) 등에 따라 유불리가 다를 수 있으므로 잘 살펴서 지원한다. 

수도권이 아닌 지방 소재 고교 졸업자들은 지방 약학대학에서 지역인재 전형으로 모집정원의 30% 이상(단, 강원권과 제주권은 15%)을 선발하기 때문에 이들 전형에 적극 지원해 볼 수 있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오종운 평가이사는 "2단계 전형에서는 면접 반영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므로 지원 대학별로 기출문제 등을 숙지해 실전에 맞추어 충분히 대비한다. 그리고, 자기소개서 작성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부모 및 친인척의 성명, 직장명 등 신상에 관한 사항은 반드시 기재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 사진 설명: 한양대 편입학 필답고사 [사진 제공=한양대] 
*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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