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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간 고교 유형별 대학진학률 어떻게 달라졌나?

-'자사고' 가장 낮고, 자공고 가장 높아
-2019년 일반고, 자사고, 자공고, 특목고 대학진학률 76.5%, 201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
-올해 대학진학률 전년 대비 소폭 낮아진 이유, 대입 모집인원 감소 때문



'자사고' 가장 낮고, 자공고 가장 높아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지난 10년간 일반고, 자율고, 특목고 등 고교 유형별 대학진학률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교육통계서비스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10년간 자사고의 대학진학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년간 평균 기준으로 자공고의 대학진학률이 가장 높았으며 일반고가 뒤를 이었다. 특목고의 경우, 최근 들어 평균 수준에 근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2019∼2010년 일반계 고교(일반고, 자율고, 특목고*)의 유형별 대학진학률 비교


*자료출처 : 교육통계서비스



■ 2019, 2018년 자사고 및 특목고* 세부 고교유형별 대학진학률 비교


*자료출처 : 교육통계서비스


■ 2017∼2010년 자사고 및 특목고* 세부 고교유형별 대학진학률 비교


*고교 전체에는 일반계고 + 특성화고, 특목고(마이스터고 포함)
*특목고 : 과학고(영재학교 포함), 외국어고, 국제고, 예술고, 체육고. 마이스터고는 제외

2019년 일반계 고교 대학진학률 76.5%, 201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 


최근 5년간 평균 기준, 고교 세부 유형별로 살펴보면 광역 단위 자사고의 대학진학률(58.4%)이 가장 낮았고, 전국 단위 자사고(69.9%), 국제고(72.2%), 외국어고(72.6%), 예술고(73.8%) 순이며 과학고는 90.3%, 영재학교는 94.5%로 가장 높았다.

2019년 일반계 고교(일반고, 자사고, 자공고, 특목고*)의 대학진학률은 76.5%로 2018년 77.2%에 비해 0.7%p 소폭 감소하고, 201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고교 세부 유형별로는 특목고(영재학교)의 대학진학률이 92.7%로 가장 높고, 특목고(과학고)는 85.7%였다. 또 일반고의 경우 77.0%로 일반계고 평균 76.5%와 비교해 0.5%p 높은 편이며 자율형공립고의 대학진학률도 77.4%로 평균보다 0.9%p 높았다.

반면에 2019년 광역 자사고의 대학진학률은 57.5%로 가장 낮았고 전국 자사고도 67.5%로 낮은 수준을 보였으며 특목고(국제고) 71.1%, 특목고(예술고) 74.2%, 특목고(외국어고)는 74.7% 등으로 평균보다 낮았다. 

다만, 전년도(2018년)와 비교해 2019년 광역 자사고의 대학진학률(57.5%)은 2.5%p 증가했고, 전국 자사고의 대학진학률(67.5%)도 1.8%p 증가했으며 특목고(체육고, 78.4%)는 1.4%p, 특목고(예술고, 74.2%)는 0.2%p 각각 증가했다.

반면에 전년도(2018년)과 비교해 2019년 자율형공립고의 대학진학률(77.4%)은 2.7%p 감소하고, 특목고(국제고, 71.1%) 1.9%p, 특목고(과학고, 85.7%) 2.5%p, 특목고(외국어고, 74.7%) 1.2%p, 일반고(77.0%) 0.7%p 각각 감소했다.



올해 대학진학률 전년 대비 소폭 낮아진 이유, 대입 모집인원 감소 때문 


올해 대학진학률이 전년 대비 소폭 낮아진 것(2018년 77.2% => 2019년 76.5%, 0.7%p↓)은 2018학년도 고3 학생수(2000년 밀레니엄 세대)가 57만 661명으로 전년 대비 2,586명 증가(0.5%↑)한 것과 비교해 2019 대입 모집인원은 34만 8,834명으로 전년 대비 3,491명 감소(1.0%↓)한 점에 있다.

2019년 일반계고 기준으로 시도별 대학진학률은 서울이 59.6%로 가장 낮고, 울산이 86.6%로 가장 높으며, 시군구별로(졸업자 300명 이상 기준, 185곳), 서울 강남구가 46.8%로 가장 낮고 뒤이어 서울 서초구 53.2%, 서울 양천구 54.7% 순이다.



서울 강남지역, 교육 특구 지역, 경기 신도시 지역 중심으로 재수생 몰릴 것


이에 따라 대학 진학률이 낮은 서울(59.6%), 경기(72.1%)를 중심으로, 시군구별로는 서울 강남 지역(강남, 서초), 교육 특구 지역(양천), 경기 신도시 지역(분당, 일산 등)을 중심으로 재수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며 고교 세부 유형별로는 광역 자사고 출신 재수생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2020 수능 응시원서 접수 마감 결과,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재학생이 전년 대비 54,087명 감소한 394,024명(71.8%)이 지원했으나 졸업생은 오히려 6,789명 증가한 142,271명(25.9%)을 나타냈고,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1,108명 증가한 12,439명(2.3%)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2020 수능 지원자는 전년 대비 46,190명 감소한 548,734명이 지원했다.

종로학원 하늘교육 오종운 평가이사는 "이러한 상황은 2020 이후 입시에서도 크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고등학교 학령 인구 감소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대입 선발에서 일부 정시 선발 비율이 소폭 증가하는 정도의 상황을 고려한다고 해도, 전체 대학진학률은 상승하지만 명문대 선호도가 높은 서울 강남 지역과 수도권 및 광역시 교육 특구 지역 고교에서의 재수 지원자는 여전히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 2019 일반계고 시도별 대학진학률 비교




■ 2019 일반고 시도별 대학진학률 비교




■ 2019 일반계고 서울 자치구별 대학진학률 비교




■ 2019 일반고 서울 자치구별 대학진학률 비교


*사진 설명: 백신고등학교 학생들 [사진 제공=백신고]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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