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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전 수시 면접, “당당하고 자신 있게” 대비하자

동아일보 DB
 
 

이미 시작된 논술, 적성고사에 이어 또 하나의 수시 대학별 고사가 본격화된다. 바로 면접이다. 주로 학생부교과전형 또는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면접은 대부분 수험생이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별 고사다.

 

특히 수능(1114일) 전에 면접을 실시하는 대학은 준비 기간 등이 촉박해 부담을 느끼기 쉽다. 수능 전 면접을 실시하는 대학 중 가장 주목해야 하는 곳은 10월 19일에 면접을 실시하는 연세대이다. 연세대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 중 면접형 전형만 수능 전에 전 모집단위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다. 같은 날 학생부교과전형이지만 지원 패턴이 비슷한 고려대 학교추천인문계열의 면접도 진행된다.

 


 

어떤 질문이 나올지, 어떤 상황이 전개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면접은 실전과도 같은 연습을 반복해 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가 면접 대비 요령을 소개한다.

 

 

듣고 말하는 훈련 반복, 실전에서 가슴 펴고 당당하게!

 

면접은 단순히 암기한 것을 풀어내는 시험이 아니라 힘든 것이다. 생각을 말로 드러내야 하는데 본인을 평가하는 면접관들 앞에서 심리적으로 위축되기 때문에 논리적으로 답변하기가 어려울 수 밖에 없다. 듣고 말하기 훈련이 매우 중요한 이유이다.

 

누구나 긴장하는 상황에서 좀 더 자연스러운 표정과 제스처를 보여준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 면접관들에게는 면접 준비를 잘해왔다는 인식과 함께 그에 따른 자신감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이다. 3회 이상 친구 또는 부모, 교사와 모의면접을 해 보면서 듣고 말하는 훈련을 하고, 모의면접 시 본인의 모습을 촬영해서 잘못된 태도, 표정 등을 찾아 고치도록 하자.


 

면접에서 정답은 없다자신 있는 긍정 태도 유지가 관건!

 

면접 대비 시에는 긴장을 유지하며 철저히 준비하되, 면접 당일에는 본인에게 다소 관대해질 필요가 있다. 어떤 질문이 나올지 종잡을 수도 없지만 똑 부러지게 정해진 정답도 없는 것이 면접이기 때문이다. 대기실에서 예상 질문지에 대한 답변을 외우려고 하기 보다는 이 대학에 진학해서 무엇을 하고 싶고, 그걸 위해서 무엇을 해왔고, 할 수 있는지에 대한 큰 그림을 그려 보는 것이 좋다.

 

긍정적인 생각들이 면접 시 긴장을 풀어주게 되고 10분 내외의 짧은 면접 시간에서 본인의 페이스를 빨리 찾고 유지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다. 모르는 질문이 나왔을 때 무턱대고 모르겠다고 말하기 보다는 아는 부분까지는 설명하려고 노력하고, 이 내용은 모르지만 연관성 있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설명할 수 있다고 끝까지 답변하려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 질문에 대한 답변이 아닐 시에는 장황하게 늘려 말하기 보다는 짧게 끊어서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또 알고는 있는데 기억나지 않거나 생각을 정리해서 말해야 하는 경우라면 바로 답변하지 말고 10초 내외로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한 후 머리속에서 다시 정리해서 답변하도록 하자.

 

이 외에 면접 대비 책자나 온라인상에 게시된 면접후기를 통해 당일 면접장 분위기 등 사전 정보를 확인해 두면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된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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