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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종 A to Z] '대학 인재상', 정말 학종 합격에 중요할까?

-Q1. 내가 학생부종합전형 인재상에 적합한지를 어떻게 알 수 있나요?
-Q2. 고교-대학 연계활동이 도입된 이유는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해야 좋을까요? 
-'대학 인재상' 부합하기 위해 학교 밖에 관심 두지 마라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흔히 하는 고민 중 하나가 '내가 대학 인재상에 적합할까?'이다. 대학마다 인재상이 다른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감이 안 잡힌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학 인재상을 자세히 바라보면 '융복합적', '창의적' 등등 인재가 갖춰야 할 역량이 엇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간혹 대학 인재상에 부합하기 위해 학교 밖에 관심을 두는 학생들이 있는데, 이는 절대 금물이다. 학종 인재상은 고교 활동 안에서 자신의 핵심 역량을 최대로 성장시켰다면, 누구나 인재가 될 수 있다. 



Q1. 내가 학생부종합전형 인재상에 적합한지를 어떻게 알 수 있나요? 

'대학 인재상' 부합하기 위해 학교 밖에 관심 두지 마라 


학생부종합전형은 전형 명칭에서 내포하고 있듯이 고교 3년간 학생의 학교생활 전반에 관해서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따라서 학교생활에 성실히 임하고 고교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 우수하게 평가됩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이 도입되면서 대학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학생을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선발한다는 생각이 확산돼 대학의 ‘인재상’, 학과의 ‘인재상’ 등에 대해 문의하는 사례가 많아졌습니다.

그러나 대학의 인재상은 대학교육을 충실히 받은 학생에게 기대할 수 있는 특성이며 입학단계에서는 대학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초소양을 중요시합니다. 간혹 특정대학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경험을 쌓기 위해 학교 밖 프로그램에 관심을 두는 학생들도 있다고 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희망 학과에 맞춰 활동 선택하지 마라 


또 다른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사범대학을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지역 교육봉사를 해야 한다, 의학계열을 지원하려는 학생은 병원에서 도우미 봉사를 해야 한다 등의 주장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게다가 학년별로 진로희망이 달라져서 활동유형이 맞지 않아 걱정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또한 특정대학 또는 모집단위가 가진 인재상을 잘못 해석하고 오해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 교육의 목표는 고등학교에서 완성돼야 할 내용으로 결정된 것이며 대학에서의 전공공부를 위한 기초교육을 미리 담당하는 것에 있지 않음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고등 교육과정 수준에서 키워야 하는 핵심역량 갖춘 학생이라면 '누구나 대학 인재상' 


고등학교는 대학진학을 위한 수단이 아닙니다. 고등학교 단계에서 완성해야 하는 핵심역량을 갖추는 일이 가장 중요하며 그 토대 위에 대학에서의 교육경험을 쌓아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학생들이 고등학교 기간 동안 희망하는 학과에 맞추어 열심히 진행한 것이라고 자랑하는 활동들도 막상 이후의 대학공부에 비춰보면 호기심 수준이었다는 걸 알게 될 것입니다. 

본인이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할 수 있는 학생인지 궁금하신가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선발하는 인재상에 부합하는 학생인지 궁금하신가요? 고등학교 교육과정 수준에서 키워야 하는 핵심역량을 잘 갖춘 학생이라면 누구나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할 수 있는 인재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Q2. 고교-대학 연계활동이 도입된 이유는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해야 좋을까요? 

학종 도입되며 대학이 고교교육을 이해하는 데 많은 노력 필요 


고교-대학 연계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게 된 것은 학생부종합전형의 도입, 확대 시기와 그 맥을 같이 합니다. 과거의 전통적인 대입전형에서는 고교와 대학이 연계하는 주제가 거의 없었으며, 대학의 학생선발은 고교에 대한 이해와 상관없이 대학에서 원하는 방향으로 대입제도를 설계, 운영해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학입시가 고교교육과정의 완성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인 만큼, 고교교육과정을 이해하고 그에 토대를 둔 전형설계가 필요하게 됐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이 도입되면서 모든 대학은 고교교육을 이해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고교 교육은 진로탐색 보다 '진학실적'에만 편중 
고교생들이 교과공부는 물론, 다양한 학교활동을 통해 핵심역량을 키워오고 있는데 이것을 기반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법을 개발할 필요성이 대두됐습니다. 

한편, 고등학교 입장에서는, 학생들에 대한 진로교육이 선행된 후 그 진로에 바탕을 둔 진학지도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지금까지는 진로에 대한 탐색이 부족한 채로 소위 진학실적에만 연연한 진학지도가 이루어져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고교에서의 교육이 대학진학을 위한 통로로서만 기능하지 않도록 진로탐색의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이 다양하게 개발돼야 합니다.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대학탐방 통해 진로교육 제공 


고교-대학 연계는 진로교육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되는 노력이며 양자 모두 의미 있는 교육활동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고교생이 직접 대학을 탐방해 본인의 희망 진로에 맞는 대학 강의를 맛보기도 하고, 직접 학문영역의 탐구수준을 체험하기도 하며, 대학의 교육인력을 고교에 파견·지원해 교육수요에 맞게 특강 등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아울러, 고교 교사들의 진로 진학지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러 가지 정보를 대학이 직접 제공해 학생지도에 보탬이 되도록 돕고 있습니다.

고교와 대학은 위계적인 관계가 아닙니다. 초등학교에 이어 중학교에 진학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고교에서 수행해야 하는 교육경험을 완수하고 대학에 진학해 학문탐구가 시작될 수 있도록 고교-대학 간 간극을 좁혀가는 노력, 이것이 바로 고교-대학 연계활동의 궁극적인 목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출처: 학생부종합전형 101가지 이야기 (건국대, 경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 6개 대학 공동연구) 
*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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