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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전국단위 자사고 지원한다면 … “학교별 성적 반영법 비교해야”

- 학년, 과목별 성적 유불리에 따라 지원전략 수립


연말 고등학교 지원시기가 다가오며, 학부모와 학생들이 본격적으로 고등학교 선택을 고민하고 있다. 11일 입시전문업체 진학사는 2020학년도 전국단위 자율형사립고등학교(자사고) 지원전략을 안내했다.

전국단위로 선발하는 자사고는 서류와 면접전형을 비롯해 교과성적을 반영해 학생을 선발한다. 이때 지원자는 학교마다 반영학기, 반영교과, 반영비율이 달라 고교별 교과성적 환산점수가 달라질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모든 학년 성적이 우수하다면 1학년 성적부터 반영하는 김천고와 포항제철고가 유리할 수 있다. 특히 포항제철고는 모든 학년 성적 반영비율이 동일해, 1·2학년 성적이 우수한 지원자에게 적합할 수 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이 상승한 학생이라면 3학년 성적의 비중이 높은 학교를 고려해볼 수 있다. 민사고, 북일고, 외대부고, 인천하늘고, 하나고, 현대청운고 등이 있다. 이 중 상산고는 3학년 1학기 성적 반영비율을 50%로 가장 높게 반영하고 있다. 광양제철고의 반영비율 또한 40%로 높은 편이다.

자신의 강점 과목에 따라서도 학교별로 합격 가능성이 달라질 수 있다. 전국단위 선발 자사고 중 광양제철고, 북일고, 상산고, 인천하늘고 등은 수학 비중을 높게 두고 있다.

주요 교과 중 특정 과목의 성적이 낮은 경우에는 김천고를 고려해볼 수 있다. 국어, 수학, 영어 중 2개 교과와 사회, 과학 중 1개 교과만 반영해, 지원자가 유리한 3개 교과의 성적을 선택할 수 있다. 이밖에 상산고는 사회와 과학 교과 중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고, 인천하늘고는 한 과목의 성취도를 1단계 상향해 주고 있다.

허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중학교 3학년 학생수는 전년 대비 1만9063명 감소한 데다, 자사고의 모집 시기가 후기로 변경되며 지원자가 줄어드는 추세”라며 “올해는 자율형사립고등학교(자사고) 입학에 유리한 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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