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가 1일 개통된 가운데 전국 국·공·사립 유치원 참여율은 99.6%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2020학년도 유치원 입학을 위한 ‘처음학교로’가 1일 오전 9시부터 정상 개통됐으며 등록 기간 내 전체 유치원 8579곳 중 8544곳(99.6%)이 시스템 사전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처음학교로’는 학부모가 유치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입학 신청, 추첨, 등록을 할 수 있는 입학관리시스템이다. 시스템 도입 첫해인 2017년에는 사립 유치원 참여율이 2.8%로 저조했으나 조례 제정으로 올해부터 사립 유치원도 ‘처음학교로’ 참여가 의무화되며 참여율이 높아졌다.
국·공립 유치원 4893곳은 모두 등록을 마쳤으며 사립 유치원은 3686곳 중 3651곳이 참여해 99.1%의 참여율을 보였다. 현재까지 등록하지 않은 사립 유치원 35곳은 모두 전북 지역에 있는 유치원이다.
한편 ‘처음학교로’ 서비스가 1일 공식 개통되며 학부모는 이날부터 회원가입 및 유치원별 모집요강 검색이 가능하다. 또한 오는 5일부터 진행되는 우선모집과 19일부터 진행되는 일반모집 접수도 할 수 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처음학교로’는 유치원 공공성 강화와 입학단계의 공정성 확보, 학부모 편의 등을 위해 꼭 필요한 정책”이라며 “유아교육 신뢰 회복의 기점으로 삼아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아이들을 위한 유아교육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듀동아 최유란 기자 cy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