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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서울대 정시 1차∼3차 충원 합격자 143명 발생

문이과 교차지원 간호대 가장 많이 발생

▲ [사진제공:서울대]

2017학년도 서울대 정시 3차(최종) 충원합격자 발표가 2월 15일(수) 오후 9시까지 전화로 개별 통지되었고, 3차 충원합격자 선발 현황이 15일(수) 오후 10시경 학교 홈페이지에 공지되었다. 올해 1차∼3차 충원 합격자 총 수는 143명(충원 합격 비율은 14.8%)으로 전년도 147명(충원 합격 비율은 16.0%)보다 4명 감소(충원 합격 비율은 1.2%p 감소)했다.



► 2017 서울대 정시 가군 일반전형 1차∼3차 충원합격자 현황



3차 충원 합격자 현황에 따르면, 그동안 1차∼2차 충원 합격이 없었던 경영대에서 3차에서 인문계열로는 유일하게 1명이 막판 전화 통지로 충원 합격되었고, 공과대학 재료공학부도 1차∼2차 충원 합격이 없다가 3차 충원 합격으로 4명이 행운을 잡았으며 자연대 화학부 1명, 지구환경과학부 1명, 공과대학 원자핵공학과 1명도 마지막 합격의 기회를 잡았다.

경영대 최초합격자 중 서울대 미등록한 1명과 정치외교학과 미등록자 1명, 인문대학 미등록자 3명 등은 경찰대나 다른 군의 의학계열 복수 합격자(서울대 인문계열 교차 지원) 가운데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간호대학은 1차∼3차 충원 합격 총 인원이 33명(1차 16명, 2차 10명, 3차 7명)으로 모집정원과 동일할 정도로 많이 나왔고, 서울대 모집단위 가운데도 가장 많았으며(다음으로 많은 모집단위는 화학생물공학부 18명, 기계공학과 11명 등) 전년도 충원 합격자 17명과 비교해도 2배 정도 인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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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올해 특히 간호대에서 충원 합격자가 많이 발생한 것은 문이과 교차 지원이 가능한데다 전년도와 달리 최초 합격자 점수가 높았고, 나군에 복수 합격한 모집단위가 연고대 경영, 경제 등 인기학과와 지방 한의대 등 의학계열이어서 이들 모집단위로 대거 빠져 나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대 및 자연대의 충원 합격자 수가 올해는 60명(공대 51명, 자연대 9명)으로 전년도 충원 합격자 수 76명(공대 62명, 자연대 14명)과 비교하여 16명 감소한 점도 눈에 띠는 데, 이는 다른 군(나군 및 다군)의 의대, 치의대, 한의대 등 의학계열 복수 합격자 가운데 서울대 공대 및 자연대로 등록한 학생들이 전년보다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공대 모집단위 중 최종 합격선을 추정한 결과, 컴퓨터공학부가 525.5점(표준점수 800점 환산) 가장 높은 것으로 보이는 데(다른 공대 모집단위 중 화학생물공학부 524점대, 전기정보공학부, 기계공학과 523점대, 재료공학부 520점대, 건설환경공학부, 원자핵공학과 519점대, 건축학부 517점대, 산업공학과, 조선해양공학과 516점대 등), 이는 2016년 3월 세기의 대결로 불렀던 인공 지능 알파고와 이세돌이 큰 관심사를 보였고, 최근 들어 코딩 교육의 강조와 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발 붐에 따라 해당 학과의 인기가 크게 오른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연세대 및 고려대 공학계열 모집단위 가운데도 연세대 컴퓨터과학과, 고려대 컴퓨터학과도 높은 합격선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서울대 의예과는 추가 합격자가 1명도 나오지 않은 반면에 치의학과(모집정원 7명)는 1차 2명, 2차 4명 소계 6명(3차는 0명)이 나왔는 데, 이는 다른 군(나, 다군)의 의대를 중복 합격한 학생들 가운데, 서울대 치의학과 등록을 포기한 경우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이 치대 최고 인기 대학이라 할 수 있는 서울대에서 추가 합격자가 상당수 발생한 것은 최근 들어 치과 병원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개원에 따른 어려움 등으로 치대 보다는 종합병원 등에서 수요가 많은 의대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서울대 치의학과는 학석사 통합과정에서 학부에서 45명을 수시에서 모두 선발하는데, 최종 수시 미등록자가 7명이 나와 이번 정시에서 해당 결원 인원을 모집한 것이다.

서울대 3차 충원 합격자 최종 등록은 2월 16일(목)부터 2월 17일(금) 오후4시까지 있으며 더 이상의 충원 합격자 발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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