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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로봇이 인간을 대신하기 어려운 직업은?


미래에 인공지능(AI)과 로봇이 인간을 대체하기 어려운 직업은 무엇일까. 한국고용정보원이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우리나라 전문가 2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AI와 로봇이 대체할 확률이 낮은 직업과 높은 직업 각각 20개를 발표했다.

△사람들과 많은 의사소통을 해야 하는지 △창의력이 중요한지 △문제해결 능력이 얼마나 필요한지 등을 주요 기준으로 삼았다.

AI와 로봇기술이 사람을 대신할 수 없는 직업은 대부분 전문직. 1위는 회계사, 2위는 항공기 조종사, 3위는 투자 및 신용분석가, 4위는 자산운용가(고객이 맡긴 돈의 수익을 높여주는 업), 5위는 변호사였다.

회계사와 항공기 조종사는 비슷한 다른조사에서는 반복적인 업무를 한다는 이유로 대체 확률이 높은 직업으로 꼽혀왔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회계사는 변하는 법과 제도에 맞춰 빨리 대응해야 한다는 이유로 △항공기 조종사는 생명과 관련한 의사 결정이 필요한 직업이라는 이유로 대체가 어려운 직업 상위권에 꼽혔다.

대체될 수 있는 직업으로는 1위 청소원, 2위 주방보조원, 3위 매표원 및 복권판매원, 4위 낙농업 종사원, 5위는 주차 관리원 및 안내원이 꼽혔다.

“7세 어린이 65% 현재 없는 직업 가질 것” 곧 없어질 직업 위한 주입식 교육 탈피해야
지난해 초 세계경제포럼(WEF)은 “인공지능·로봇기술·생명과학 등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이 닥치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7세 어린이의 65%가 현재 존재하지 않는 일자리를 가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한국고용정보원전문가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오는 2025년엔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수준이 사람의 직업능력을 상당 부분 대신할 정도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주호(전 교육부 장관)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학교가 지금처럼 암기 위주의 주입식 교육을 지속한다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없어질 직업을 위해 교육을 시키고 있는 것”이라며 “지식을 머리에 집어넣는 주입식 교육에서 하루빨리 탈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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