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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수능, "난이도에 따라 남·여학생 우위 달라질 것"

13년 간 국·영·수, 1등급은 여전히 '남학생 강세'

▲ 2017학년도 한양대 논술고사를 마치고 교정을 나오는 수험생들 [사진 제공=한양대]

2005 선택형 수능 이후 2017 수능까지 국어, 수학, 영어에서 각각 1등급을 받은 남녀 학생수 및 비율을 분석한 결과, 어렵게 출제된 2017 수능에서 남학생 57.6%, 여학생 42.4%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수능에서 남학생 56.6%, 여학생 43.4%로 나타난 것과 비교하여 남학생 비율은 1% 증가한 반면 여학생 비율은 1% 감소한 수치다.




영역별로는 국어 영역에서 1등급 학생수 중 남학생 비율이 56.4%로 전년도 같은 기준의 54.9%보다 1.5% 증가했고, 수학나형은 남학생 비율이 52.4%로 전년도 50.9%보다 1.5% 증가했다.

반면에 수학가형은 1등급 중 남학생 비율이 76.8%로 여학생 비율 23.2%보다 3배 이상 많았지만 전년도 같은 기준의 78.1%보다는 1.3% 감소했고, 영어는 1등급 비율이 남학생 52.2%, 여학생 47.8%로 전년도 같은 기준의 남학생 53.8%, 여학생 46.2%와 비교하여 남학생은 1.6% 감소, 여학생은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5 수능 이후부터 2017 수능까지 1등급 학생 수 중 남학생 비율이 가장 높았던 것은 2006 수능으로 남학생 60.8%, 여학생 39.2%였으며, 여학생 비율이 가장 높았던 것은 2015 수능으로 여학생 45.2%, 남학생 54.8%이었다.

1등급 비율에서 남녀 학생수 및 비율이 크게 차이가 난 것은 각 영역별 시험 난이도와 연관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6 수능에서 수학나형(수리나형)은 1등급 구분 원점수가 100점 만점에 85점으로 상당히 어렵게 출제되어 1등급 남녀 비율이 남학생 62.5%, 9,366명, 여학생 37.5%, 5,629명으로 역대 수능 중 수학나형에서 여학생 비율이 가장 적었던 시험이었다.

2006 수능에서는 영어 시험도 어렵게 출제되어 1등급 구분 원점수가 100점 만점에 91점으로 1등급 남녀 비율이 남학생 60.6%, 1만 5,524명, 여학생 39.4%, 1만 91명으로 역대 수능 중 영어 시험에서 여학생 비율이 가장 적었던 시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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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2016 수능에서는 수학나형(수학A형)이 1등급 구분 원점수가 100점 만점에 95점으로 쉽게 출제되어 1등급 남녀 비율이 남학생 50.9%, 9,280명, 여학생 49.1%, 8,960명으로 역대 수능 중 수학나형(수학A형)에서 여학생 비율이 가장 높았던 시험이었다.


2015 수능에서는 국어, 수학, 영어 영역에서 국어B형을 제외하면 대체로 평이하게 출제된 시험으로 1등급 수 및 비율에서 여학생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018 수능에서는 영어가 절대평가로 실시되어 어느 해보다도 수학 시험의 난이도가 관건이 되고, 국어 시험의 변별력이 2017 수능과 마찬가지로 계속 유지될 것인지에 대해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종로학원 하늘교육 오종운 평가이사는 "2018 수능에서 평이한 수능 기조를 유지하면 여학생 강세, 어려운 수능 난이도로 출제된다면 상위권에서 남학생이 상대적인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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