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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교육자 신뢰하고 정치인 신뢰 안 해

언론재단, 초4~고3 2291명 면접조사

[경기교육신문=김윤진 기자] 우리나라 초중고 학생들이 가장 신뢰하는 직업은 교육자이고 가장 신뢰하지 않는 정치인으로 나타났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미디어 이용 행태와 언론에 대한 인식 등을 평가하고 추이를 알아보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10대 청소년 미디어 이용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를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초등학생은 교육자(3.85점), 법조인(3.52점), 고위공직자(3.28점), 언론인(3.26점), 경제인(2.99), 정치인(2.93), 종교인(2.87) 순이었다.응답자 전체의 직업군별 신뢰도를 보면, 교육자(3.71점), 법조인(3.31점), 언론인(3.18점), 경제인(2.86점), 고위공직자・종교인(2.67점)은 정치인(2.43점) 순이었다.

중학생은 교육자(3.73), 법조인(3.36), 언론인(3.28), 경제인( 2.93), 종교인(2.74), 고위공직자(2.63), 정치인(2.42) 순이었다.

고등학생은  교육자(3.59), 법조인(3.10), 언론인(3.03), 경제인(2.70), 종교인(2.45), 고위공직자(2.25), 정치인(2.07) 순으로 꼽았다.

한편 지난 1주일간 미디어 이용률을 보면, 모바일 기반 인터넷(이하 ‘모바일 인터넷’)이 91.7%로 가장 높았고, 텔레비전이 82.6%, 메시징 서비스가 82.5%로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PC 기반 인터넷(이하 ‘PC 인터넷’)(72.5%), SNS(66.0%), 1인 방송(26.7%), 라디오(19.8%), 종이신문(11.0%), 잡지(10.5%), 팟캐스트(5.6%) 순이었다.

지난 1주일간 하루 평균 미디어 이용시간은 전체 응답자 기준 424.4분(약 7시간 4분) 이었다. 미디어별로 보면 모바일 인터넷이 139.0분으로 가장 길고, 다음으로 텔레비전 (82.0분), 메시징 서비스(66.4분), SNS(65.2분), PC 인터넷(60.9분), 라디오(6.4분), 잡 지(2.3분), 종이신문(2.2분) 순이었다.

전체 미디어 이용시간에서 해당 미디어 이용시간이 차지하는 비율인 이용시간 점유율은 모바일 인터넷이 32.8%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텔레비전(19.3%), 메시징 서 비스(15.6%), SNS(15.4%), PC 인터넷(14.3%), 라디오(1.5%), 잡지 및 종이신문(각각 0.5%) 순이었다.

지난 1주일간 미디어별 뉴스 이용률을 보면, 모바일 인터넷이 58.1%로 가장 높고 텔 레비전이 46.9%로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PC 인터넷(36.3%), SNS(33.8%), 메시징 서비스(22.3%), 종이신문(11.0%), 라디오(6.8%), 잡지(2.9%) 순이었다.

모바일을 비롯한 인터넷 이용자와 이용시간이 종이신문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종이신문 위주의 불교계 행사나 종책 홍보를 모바일등 인터넷으로 전환하는 것이 시급해 보인다.

이번 조사는 전국 초등 4학년부터 고3까지의 학생 2,291명을 대상으로, 작년 6월 23일부터 7월 22일까지 태블릿PC를 이용한 대인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조사의 최대 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5%포인트다.


김윤진 기자  kyj@edu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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