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학사, 고3 수험생 673명 대상 설문조사
-‘국어 어렵다’ 응답 전년대비 ‘반토막’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수험생이 가장 어렵게 느낀 과목은 수학으로 나타났다.
20일 입시전문업체 진학사는 수능 직후인 15~18일 고3 수험생 67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험생은 계열에 관계없이 수학이 가장 어려웠다고 답했다. 인문계 학생 382명 가운데 가장 36.6%(140명)가 수학이 가장 어려웠다고 밝혔다. 자연계 학생 291명 중 46.4%(135명)도 가장 어려운 과목으로 수학을 꼽았다.
국어는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체감 난도가 낮았다. 국어가 가장 어려웠다고 답한 인문계 수험생 비율은 14.6%(56명)로, 지난해 80%(456명)보다 크게 줄었다. 자연계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국어가 가장 어려웠다고 답한 자연계 수험생 비율은 77%(318명)였다. 올해는 13.1%(38명)에 그쳤다.
도리어 국어가 가장 쉬웠다는 답변이 많았다. 인문계 수험생 39.5%(151명), 자연계 수험생 34.4%(100명)는 국어가 가장 쉬웠다고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