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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 경쟁률 하락 "내신 상위권 중 수능 고득점자 부족 원인"

2017 정시 교육대 일반전형 경쟁률 분석

▲ 춘천교대에서 개최한 '어린이 건강요리 경연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 [사진 제공=춘천교대]

2017학년도 10개 교육대학(모두 나군 선발)의 정시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교대 일반전형의 평균 경쟁률이 2.52대 1을 나타내 전년도 2.90대 1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별로 춘천교대(올해 4.75대 1, 전년도 3.92대 1)를 제외하면 경인교대(올해 1.75대 1, 전년도 2.22대 1) 등 9개 교육대가 전년 대비 경쟁률이 하락했다.

춘천교대의 올해 경쟁률 상승은 전년도와 비교해 비교 내신 대상자가 재수생부터 가능했고(전년도는 5수생부터), 수능의 영향력이 강화돼(학생부 200점 만점 중 올해 기본점수 104점, 전년도는 72점, 면접 80점 만점 중 올해 기본점수 64점, 전년도 48점) N수생을 포함해 수능 고득점자의 지원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한 학교 소재지의 특성상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서 통학이 가능하고, 서울교대와 경인교대 등에 비교해 비교적 합격선이 낮은 것도 지원자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 대림대학교 입학처 https://goo.gl/t5iQC2


올해 교대 경쟁률에서 주목되는 점은 최근 교대 인기가 상한가를 기록함에도 전반적인 경쟁률이 하락한 점인데, 이는 올해 수능이 어렵게 출제돼 학생부 내신 상위권 학생들 가운데 수능 고득점자 층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으로 보인다. 교대는 경인교대를 제외하면 학생부 성적이 정시에서 유의미하게 반영된다.

그리고, 최근 교대 정시 합격선이 크게 상승하는 관계로 수능 성적 상위누적 5~6% 수험생들 가운데, 나군에서 많은 수가 안정 지원으로 다른 일반 대학을 지원해 종전보다 허수 지원자가 감소한 것도 한 원인이다.

또한, 교육대 각 대학별로는 올해 수능이 어렵게 출제돼 수능 성적 중 표준점수의 변별력이 높게 나타나, 교대 중 백분위를 반영하는 대학들, 즉 경인교대, 광주교대, 대구교대, 부산교대, 진주교대 등의 경쟁률이 더욱 낮았다. 참고로 표준점수 반영 대학은 서울교대, 공주교대, 청주교대, 춘천교대, 전주교대 등이다.

수능 고득점을 받은 상위권 수험생들의 입장에서는 백분위 반영 대학보다는 표준점수 반영 대학에 지원이 더욱 쏠린 것으로 볼 수가 있다. 또한, 수도권 및 광역시 소재의 교육대들이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 합격선을 고려한 안정 지원 추세도 강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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