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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뉴스

[2019 대한민국 인재상] 곤충 사료 스타트업 고교생 창업자 등 100인 선정

-곤충 사료 제조 스타트업 창업자 '전북 완주고 2학년 공희준 학생' 수상
-빈곤 문제와 경제 성장에 관해 연구한 '민족사관고 3학년 정수진 학생' 수상'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11월 27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2019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은 2019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 100명에게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과 상금(고등학생 200만원, 대학생·일반인 250만원)을 수여하고, 수상자의 가족과 은사, 심사위원 등 300명을 초청해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자리로 구성됐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자신만의 길을 선택해 성장해나가는, 다양한 분야의 청년 우수인재들을 발굴해 격려하고 시상하는 인재 선발 프로그램이다. 2001년 '21세기를 이끌 우수인재상'으로 시작한 이후 19년 간, 뛰어난 역량과 도전정신, 사회 기여에 대한 의지 등 종합적 소양을 두루 갖춘 청년 인재들을 매년 선발해 왔다. 

올해도 전국의 교사, 교수, 학교장, 그 밖의 인사들의 추천을 받은 여러 분야의 청년 인재들에 대해 약 4개월에 걸친 심사과정을 거쳐 수상자 100명(고등학생 50, 대학생‧일반인 50)을 최종 선정했다. 

수상자를 대표해 수상소감을 발표하게 되는, 대표 5인의 약력은 다음과 같다. 

전북 완주고 2학년 공희준 학생은 곤충 사료 제조 스타트업 ㈜칠명바이오를 창업, 사업을 확장해나는 고등학생 창업자이다. 본인의 경험을 기반으로 한 창업 관련 진로 멘토링 및 강연 활동을 통해 기업가 정신 확산에 이바지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민족사관고 3학년 정수진 학생은 빈곤 문제와 경제 성장에 큰 관심을 갖고 경제학 관련 연구 활동과 경진대회 활동에 활발히 참여해 수상을 하게 됐다. 경제학과 데이터과학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향후 금융공학 전문가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는 인재다.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 1학년 김예리씨는 청각장애라는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국가 대표 댄서로 활동하고 있는 비걸(B-Girl)로, 향후 올림픽에 출전해 메달에 도전, 댄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해소에 기여하고자 하는 인재임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롯데건설 사원 김상욱씨는 아동복지센터(고아원) 생활, 경제적 어려움 등 역경을 딛고 일과 학습을 병행해 자립에 성공한 인재다. ‘바람개비서포터즈’ 멘토 활동 등 사회 기여 활동을 통해 같은 상황의 후배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해 수상했다. 

㈜무빙트립 대표 신현오씨는 사지가 마비되는 희귀 난치병(샤르코마리투스)에도 굴하지 않고, 장애인 대상으로 여행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을 창업했다. 젊은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도전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2019 대한민국 인재상의 중앙심사위원장을 맡은 권오현 서울대 교수는 수상자들에 대한 축하의 말과 함께, “오늘의 상이 수상자들에게는 더 큰 성장의 계기가, 우리 사회에는 인재 양성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사진 설명: 2019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 [사진 출처=교육부]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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