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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전략 짜기 전, 알아둘 대학 모집군 변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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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학원에서 개최한 대입설명회./조선일보DB


정시 지원 시 대학과 학과별 모집군 변화는 전년도 입시결과, 경쟁률만큼이나 중요한 정보다. 정시모집은 군별로 지원 전략을 짜다 보니 희망하는 대학과 학과의 모집군이 바뀌면 다른 군 지원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진학사의 도움을 얻어 올해 주요 대학의 모집군 가운데 눈여겨볼 점을 살펴봤다.

먼저 각 대학은 단일군 또는 군별로 계열 또는 학과를 나눠 학생을 선발한다. 대부분의 대학은 군별로 분할 모집을 한다. 그중 올해 변화가 가장 큰 대학은 동국대다. 작년에 가군에서 학생을 선발했던 영어영문학부 법학과 광고홍보학과 경영학과 컴퓨터공학 화공생물공학과가 올해는 나군에 속한다. 중어중문학과 경제학과 생명과학과 융합에너지신소재공학과는 나군에서 가군으로 바뀌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은 “올해 모집군이 변화된 학과들은 대부분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과들”이라고 말했다.

단일군인 대학을 살펴보면 서울대·서강대·이화여대는 가군에서, 고려대·연세대는 나군, 건국대(글로컬)는 다군에서 학생을 모집한다. 교대, 초등교육과는 대부분 나군에 배치돼 있다. 이화여대 초등교육과를 제외한 12개의 교대 및 초등교육과가 나군에서 학생을 뽑는다. 우 팀장은 “대학의 특성상 이대는 여학생만 지원이 가능하기에 교육대를 희망하는 수험생들이라면 나군 지원 전략을 좀 더 체계적으로 짜야 한다”며 “수능 성적 외에도 정시 전형에 반영되는 내신, 비교과, 성비 면접 등의 평가요소를 활용해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을 찾아두는 게 좋다”고 했다.

올해 의학계열에서의 변화는 어떨까. 올해는 가톨릭관동대가 가군에서 다군으로 이동했다. 기존에 의학계열에서 다군으로 선발하는 대학이 가군, 나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던 만큼 가톨릭관동대의 모집군 변화로 선택의 폭이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우 팀장은 “많은 학생이 모집군 변화를 간과한 상태에서 정시 전략을 수립한다”면서 “그러나 모집군이 전년도와 달라지면 수험생들의 지원패턴도 다른 양상을 보이고 이는 경쟁률 및 입시결과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다 다양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며 지원 전략을 수립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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