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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환의 주간 교육통신 ‘입시 큐’] 표로 본 예비 고1의 입시환경 변화, “이것만은 알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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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을 앞둔 예비 고1의 고민은 생각보다 깊다. 올 들어 입시환경에 대한 내홍으로 고교선택을 하기 전에도 많은 혼란을 겪었겠지만, 다가 올 입시변화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이번 호에는 예비 고1을 중심으로 꼭 알아두어야 할 입시 상식을 표로 정리했다.

고교에 진학하게 되면 무엇보다 내신성적 관리가 피부로 다가온다. 통합교육의 기치를 내건 2015 개정교육과정 하에서는 인문. 자연계열 구분 없이 1학년은 통합수업을 받게 된다. 2학년에 올라가면서 각자 진로에 따라 일반선택과 진로선택 또는 전문교과를 선택하게 되는 데, 지금 학생들이 가장 곤란을 겪는 것이 수학교과 수업의 합반이다. (표1 참조)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 통계 등은 수학교과의 일반선택 과목인데, 학생의 인문계열. 자연계열 진로 여부와 무관하게 통합수업을 하고 있다. 하여 장차 인문계열로 진학하려는 수험생들이 상대적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는 하소연이 잦다. 애초에 자연계열 진학을 준비하는 수험생들과 수학 실력에서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이 현실이라, 높은 수학 내신 성적을 받기가 애초부터 힘들다는 것이다. 어차피 인문. 자연계열 진로와 무관하게 공통으로 배워야 하는 수학교과 아니냐는 반문이 있을 수 있지만, 인문계열 진학을 준비하는 상위권 수험생들이라도, 합반 수업을 해보면 자사고에서는 3등급, 일반고에서는 2등급 정도의 성적을 받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상위권 대학 인문계열로 진학을 꿈꾸는 예비고 1 학생들이라면 수학교과의 실력을 다지는 데 상당부분 힘을 기울여야 한다.

최근 발표한 교육부의 대입 개편안에서 예비 고1 학생들은 현 고1과 동일하게, 개선된 학생부기재지침을 따르게 된다.(표2 참조) 또한 자기소개서 분량도 줄고, 교사추천서도 폐지되므로, 예전보다 학생부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

한편 주요대를 중심으로 대입 정시 비중이 40%까지 늘지만, 재학생 입장에서는 수시, 정시 준비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교육부의 정시 확대 지침에 해당되지 않는 대학도 있고, 수시이월 인원까지 감안하더라도 결국 수시비중이 절반은 넘기 때문이다. 특히 대학 측의 구체적 발표는 아직 없었지만, 대입 수시에서 고교 프로파일 폐지, 고교정보 블라인드가 서류심사까지 확대되는 것은, 학교별로 꽤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나만의 개성 있는 학생부 만들기에 노력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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