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면접은 예비교육자로서의 지식, 기능 그리고 태도를 이해하는 평가다. 따라서 사범대학 면접과 겹치는 부분이 존재한다. 한편 초등교육은 중등교육과 다른 특성을 가지고 교육대상자인 아동은 청소년들과 다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교대면접 분석은 초등교육의 특성, 교직인성면접, 교직적성면접 그리고 교대 문제유형의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생활기록부 기반 확인면접보다는 다소 심화된 교대면접을 이해함으로써 면접 전문가의 기초소양을 전달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에듀인뉴스] 교대 지원자들은 예비 교사로서 자질과 능력을 갖춰야 합니다. 이 중 학급경영이란 관점에서 보면 다양한 학급활동과 학교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중시됩니다.
이러한 부분을 인성영역에서 평가할 수 있는데, 창의적 체험활동부터 성장배경 그리고 면접 과정에서의 태도까지 연속적인 평가가 이뤄지게 됩니다. 아래는 인성영역의 대표적인 평가 내용을 정리한 <표>입니다.
평가 요소를 살펴보면 형식적인 면과 실질적인 면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먼저 형식적인 면에서는 봉사, 동아리, 학급활동 등 활동 자체를 했는가 아닌가의 문제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질적인 면에서는 봉사, 협동, 사회적, 책임감, 지도력, 이타성 등으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끝으로 면접 과정에서는 적극적이고 자신감 있는 태도로 학생들을 평가하게 됩니다.
형식적인 면에서는 활동의 영역이나 범위가 많고 넓을수록 좋습니다. 학급경영과정에서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했다는 자체만으로도 지원자는 활달하고 적극적인 성격을 가진 학생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양적인 면을 봐도 질적인 부분을 체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평가의 한계는 한 두 활동을 깊이 있게 한 학생을 가려내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자기소개서나 행동특성및종합의견란에 상세히 기록하는 것이 요구되며 동시에 면접과정에서도 이 부분을 어필할 수 있게 준비해야 합니다.
한편 실질적인 면에서는 가치평가가 들어가게 됩니다. 책임감, 지도력, 성실성, 이타성 등 다양한 기준들이 있는데, 선생님들께서는 이것을 만족하는 행동(특성)이나 발언 등을 평소 학생들의 모습에서 찾아내시고 기록해 두신다면 좀 더 체계적으로 이런 가치요소들을 만족할 수 있는 기준을 찾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인성이라는 요소를 평가체계에서 재구성해 본다면 특정 활동 영역에 참가하느냐의 여부, 그리고 그 활동 속에서 나타나는 언행이 특정한 가치를 담고 있느냐의 여부를 점검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면접 과정에서 학생들의 활동 중에서 찾아내 주시고 그것을 강조하라고 알려주시는 것이 면접 연습과정에서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교직인성 부분의 마지막 평가영역인 자기관리를 다룰 예정입니다.
